완결이라니 아쉬워요. 더 많은 취향을 다룰 수 있을 것 같은 아이템인데!표현이나 설정은 다소 취향이 아닌데 캐릭터성은 취향에 맞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나사 빠진 능력녀와 몸이 지나치게 좋고 마음을 숨길 줄 모르는 남주의 조합이 재미있었어요. 특히 이번에는 여주가 결코 흠집 나지 않는 멘탈의 소유자인데다가 본인의 음침한 면모에도 당당한 캐릭터인 반면 남주는 자존감이 낮고 (초반에는) 여주에게 매번 질색해서, 특히나 취향에 맞는 조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