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는 호락호락하지 않고 뱀은 뭔가 숨기고 있는 것처럼 느긋해서 흥미진진해요.
종말이 배경이지만 좀비물이나 괴수물처럼 대처법이 보이는 적이 있는 게 아니어서 분위기가 평화로워요. 결말이 뜻밖이었는데 한편으로는 순리를 따른 듯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