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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Blu 냉정과 열정 사이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가끔 이런 생각이 들 적이 있습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남자친구와 우리가 진짜 만나기 전전 우연히 한두번 마주친 적은 없을까? 그때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누군가는 몰래 비디오 찍 듯 우리를 보고 있었고, 소설처럼 누구와 누구를 만나게 해준 그런 나도 모르는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지는 않을까?

물론 제가 서두로 남긴 이야기는 이 소설의 한 부분일 뿐인 아주 미약한 내용이지만 냉정과 열정 사이를 읽다보면 이 여자가 이렇게 커피를 타마시고 무엇을 하고 있을 적에 반대로 그 남자는 이걸 했구나 그래놓고 서로 자기 생각을 안하고 있겠거니 해도 사실은 서로를 진실로 그리워했구나 그걸 모르고 저렇게 8년의 세월을 따로 보냈구나 싶어서 마음이 아려집니다...

남녀가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하는 과정을 그린 어찌보면 단순한 소설이지만 그걸 여자의 관점에서 하나 남자의 관점에서 하나 이렇게 지어서 보는 우리로 하여근 새로운 장르를 보는 기쁨을 주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동일한 작가에게서 쓰여진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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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공지영은 한 동작동작을 자세히 섬세하게 서술해내는 작가이다. 그 주인공이 입는 옷, 하는 행동, 그리고 그를 지나가는 바람의 색깔까지 묘사하라고 하면 해낼 수 있는 작가가 공지영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 속에서 과연 행복한 사람은 있는 걸까 싶은 찹찹한 마음이 든다. 왜 7년만에 해후한 사람들이 다시 그 까마득한 감정의 얼키고 설킴에 엮어져야하는 것이 안타깝다. 그리고 행복으로 마무리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동안은 회색빛깔을 띄고 살아야하는 등장인물들이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를 슬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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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서 정리하는 이보영의 120분 영문법 (교재 + 테이프 3개)
이보영 지음 / 넥서스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공부잘하는 애들은 노트에 수학 공식이나 기타 여러가지 액기스들이 잘 정리해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 역시 그런 면과 통하는 편인데 중요한 어구, 그리고 그렇게 어렵지 않은 단어로 잘 정리가 되 있는 것같다. 그리고 테입 역시 지루하지 않게 그녀의 경쾌한 목소리로 정리되어있어 한번 듣기에 괜찮다. 여러번 듣기에는 다른 테입과 마찬가지로 지루해지긴 하지만 듣지도 않고 모셔놔 버리는 다른 어학 테입에 비해서는 쓰임새가 있다. 초보용으로 권해주고 싶은 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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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1
카미오 요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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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관계들... 짜증난다하면서도 끝끝내 신간이 나오면 보는 나는 아마 이 만화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의 심리가 아닐까 싶다. 고2때 접한 만화가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에 나갔다오고 이렇게 직장은 두번 옮길 적까지 나는 나이가 먹어가고 있는데 여전히 그네들은 학생이다. 아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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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리의 고마운 아침
조안리 지음 / 문예당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그녀의 에너지 때문이었다. 쉬엄쉬엄 하는 법 없이 일사천리로 내닫는 그녀의 일처리 솜씨 그리고 그렇게 사는 그 열정이 느리게 사는 나에게는 상당한 매력으로 여겨졌다. 내가 그녀에게 끌렸던 그 매력과 다르게 이 책은 삶의 여유를 돌아보는 그녀의 최근상으로 매꾸어져있다.

이 역시 좋아보이는 건 내가 그녀에게 일단은 점수를 두고 순하게 바라보기 때문일까???
항상 책 한귀퉁이 뭍어나는 남편에 대한 조안리의 그리움때문에 마음이 찡할 적이 많다. 나는 아직 그런 감정까지 다 이해한다고 말하기에는 젊은 나이지만 그녀의 딸이 장성하여 또 딸을 낳았다는 내용을 접했을 때, 전과는 다른 그녀의 나이듦을 볼 적마다 그런 내용들이 참 내 자신이 주인공이 된 마냥 아쉽게 여겨진다. 상상의 나래로 들어가 만약 신부님이 살아계시다면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보기도하고... 끊이지 않고 일정한 시간이 되는 그녀의 책 덕분에 잘 아는 이웃같이 여겨진다.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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