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의 비밀

풍선껌의 비밀 ㅣ 맑은 도서관 4
강제희 지음, 박현은 그림 / 내일도맑음 / 2024년 11월

비밀은 둘만 알고 있다는 친밀감을 느낄 수 있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이 비밀이 꽁꽁 숨겨있으면 다행인데, 비밀을 말하는 순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비밀에 관련된 이야기 <풍선껌의 비밀>은 초등학교 아이들의 비밀에 관한 심리를 잘 표현한 책입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주신 풍선껌이 가득한 도꺠비 상자. 비밀을 말하고 싶을 때마다 풍선껌을 불라는 선생님의 말씀.

책의 주인공인 유나는 친구의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말해버리는 실수를 저리릅니다. 물론 유나는 친구를 곤란하게 할 생각은 없었지만, 이미 소문은 나게되었고 더더욱 곤란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둘씩 친구가 사라지는데....

도깨비 상자와 풍선껌에 숨겨진 비밀을 무엇일까요? 

비밀은 친구 혹은 가족, 타인과의 약속입니다. 이것을 말하는 순간,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고, 결국은 자기 자신이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밀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2030 자녀교육 로드맵

2030 자녀교육 로드맵 - AI 시대 우리 아이는 적응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김상균 지음 / 빅피시 / 2024년 10월

AI가 실생활에 깊이 침투하여 나날이 발전된 기술 안에서 살고 있는 시점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유망할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과는 당연히 다른 세상이 올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지만, 과연 이 시대에 맞추어 아이들의 로드맵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함 속에 빛이 되어주는 책 <2030 자녀교육 로드맵>입니다.

앞으로 과연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까요? 지금처럼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 꾸준히 인기있을까요?

어떤 직업이 새로 생겨날지, 미래의 대학은 어떤 인재를 원할지, 그렇다면 부모로써 아이들에게 어떤 기회를 만들어줘야할지..

이 책에서는 AI 시대의 교육과 직업이 어떻게 달라질지, 그에 따라 직업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짚어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행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 AI 시대에 발맞추는 혁신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합니다.

 가정과 학교에서 AI 교육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하도록 유도해줌으로써, 미래에 대비하는 실마리를 제공해줍니다. 

무작정 공부만 시키기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보다 포용력있게 받아들이며,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자세를 갖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몬스터 해결사 덤불 백작 1

몬스터 해결사 덤불 백작 - 1. 핼러윈 사탕 사건 ㅣ 베틀북 저학년 문고
김하연 지음, 이세아 그림 / 베틀북 / 2024년 10월

인간과 몬스터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 몬스먼 마을 이라니~ 상상 속의 그곳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아이들이 너무 재밌다며 푹 빠져 읽은 책입니다.

몬스먼 마을에서 미스테리한 일이 일어날때마다 나타나는 해결사 덤불 백작! 

할로윈 축제를 앞두고 몬스먼 마을에 수상한 일이 발생합니다.

바로 몬스먼 마을에서 유명한 달콤 캔디 가게에 누군가가 침입하는 사건이 생겼어요. 사탕을 먹은 아이들은 콧물과 재채기로 아프기 시작하는 일까지...! 

과연 이런 미스테리한 일은 왜 생기는 걸까요?

범인은 누구인지, 몬스터 해결사 덤불 백작의 문제 해결 이야기! 

추리를 해가는 과정이 참 재밌다고 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엉뚱 기발 요리 여행

엉뚱 기발 요리 여행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모타 그림, 고향옥 옮김 / 대원키즈 / 2024년 10월

전천당으로 유명한 히로시마 레이코의 새로운 신간!

<엉뚱 기발 요리 여행> 상상력이 폭발하는 환타지 요리 동화라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아이들이 바로 읽어봤어요. 

천재 요리 소년 장, 그리고 먹는 걸 정말 좋아하지만 요리에는 잼병인 소녀 구민.

어느 날 천재 요리 소년 장은 악취 가득한 민달팽이만가닥버섯을 손질해 향긋한 수프를 만듭니다. 딱딱열에 걸린 구민의 동생들은 장이 만든 수프를 먹고 병이 싹 나았어요. 그런 장을 보며 구민은 자신도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시작된 구민과 장의 흥미진진한 요리 수업이 시작됩니다. 

한번 물면 온몸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무시무시한 미라전갈의 육수로 밥을 지어낸 고슬고슬 볶음밥 등 

어디서도 보지 못하고 상상조차 어려운 기발한 요리가 등장합니다.

요리를 만들고 여행을 하고, 우정을 쌓는 재미있고 기발한 판타지 요리 동화.

아이들과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작은 아씨들 2

작은 아씨들 2 ㅣ 팡세 클래식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카나 그림, 보탬 옮김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10월

작은 아씨들은 어릴 때 너무 좋아했던 책이라 , 아이들과도 읽고 싶어서 다시 읽게 되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꽤 책이 두꺼워서 아이도 저도 다 읽는 데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열림원어린이의 작은 아씨들은 총 2권으로 방대한 원서를 그대로 번역하여 다듬은 책입니다. 때문에 그동안 읽었던 작은 아씨들에서는 미쳐 보지 못했던 에피소드들이나 설명들이 담겨있어서 좋았습니다. 

작은 아씨들 1에서는 네 자매의 아름다운 어린시절을 그렸다면, 작은 아씨들 2에서는 자매들이 각자의 배우자를 만나 성장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메그, 조, 베스, 에이미, 네 자매의 욕망과 갈등은 19세기 미국의 시대상과 어우러져 더욱 실감나게 그려졌습니다. 이들의 진취적인 모습은 성인이 되어서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시대를 반영하는 일러스트들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