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초등 수학S 3-2 (2019년용) 초등 최상위 수학S (2019년)
디딤돌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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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 때부터 선배맘들이 추천해주던 디딤돌 초등수학문제집

다른 교재에 비해 난이도가 좀 있는 듯하지만 역시 꾸준히 하다 보니 그 진가가 느껴진다.

왜 그리 추천하는지 이제 좀 알듯한. 나도 눈높이가 높아진달까 ㅎ



이제는 최상위수학S 로 상위권에 도전하는 중이다.

최상위수학 워밍업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 않아서 무난히 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분수에서 좀 애를 먹고 있다. 전부터 분수를 가장 어려워해서 그런지 기본+응용 보다 좋다던 최상위수학S에서도 분수는 좌절을 맛보게 해주었다.

그래도 밀당이 잘 되어 있어서 좌절시키는 문제가 나왔다 하면 다시 자신감 상승 문제로 이어져서 밸런스를 맞춰준다.



몇몇 문제는 이해도 만만치 않았다. 갑자기 접한 나도 쉽게 설명하려니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 초등학교3학년수학 문제를 설명 전에 풀이 과정부터 연습해봐야 했다.ㅡ.ㅡ;

개념 부분도 그림을 많이 활용해 이해를 도왔듯이 내가 하는 설명에도 그림과 대표 문제 풀이 과정을 적극 활용했다.



수학은 누적되며 확장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매 개념 그때그때 확실히 해두어야 구멍이 생기지 않는데 대뜸 심화 교재를 해서 그런지 구멍이 많이 드러났다. 드러난 덕분에 다시 꼼꼼히 확인해볼 수 있었으니 효과는 있었다.


핵심만 콕콕! 장황하지 않은 설명이 더 이해를 쉽게 돕는다. 심화문제라 응용문제는 확실히 달랐다. 그냥 암기만으로 푸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이끌어내는 문제들이 참 좋다.


난이도의 폭이 넓어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서 좀 더 깊이 있게 사고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참으로 맘에 드는 수학 문제집이 아닐 수 없다는.

풀어볼수록 수학의 매력을 일깨워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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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국어.사회.과학 통합본 3-2 (2019년) 초등 디딤돌 통합본 (2019년)
디딤돌 초등전과목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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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되니 과목은 늘어나고 단원평가는 줄줄이 있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디딤돌 초등통합본 한 권으로 국사과를 다 살펴볼 수 있어 넘 좋다.

솔직히 다 풀릴 자신은 없고 단원평가볼 때 집에서 한 번씩 정리나 하며 풀어볼까했는데

수학문제집 외 문제집은 첨봐서 그런지 펼쳐보더니 아이가 깜짝 놀란다.

학교에서 하는 거랑 똑같다며 ㅋ

신기해하며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푼다.

수학문제집 대신 이거 풀면 안되냐고 ㅎ


통합본 하나로 국사과 단원평가도 알차게 준비하고 

엄마도 집에서 아이들은 학교수업에서 뭘 배우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든든하다.


아이는 물론 엄마 맘에도 쏙 드는 초등문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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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 제9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서철원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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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 담긴 수수께끼, 조선의 운명을 예측하다!

<최후의 만찬>이 조선의 운명과 무슨 연관성이 있을 수 있을까?
제목과 책띠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정말 재미있게 읽은 소설.
역사소설을 좋아하는지라 망설임 없이 골랐는데 내가 이제까지 알던 역사소설과는 너무나 달랐다.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새로운, 또 다른 상상력이 신선하면서도 놀라웠다.

많은 인물들이 얽히고설킨 상황에서 수백 년 전의 장영실과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그려내고, 당대 조선의 현실과 연결 짓는 구성이 난해하면서도 특별한 감동을 준다.

인간의 심리는 물론 풍경까지도 섬세하고 화려하게 표현한 작가의 문장들은, 그런 복잡한 관계들을 아무렇지 않게 매끄럽게 흘려보낸다.
한 시대에 살아가는 이들이 저마다의 삶을 깊이 있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굳고 단단해 보였다.
그 모든 것을 지극히 시적인 풍경으로 환상적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감성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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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주
리노 알라이모 지음, 김미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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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창작그림책으로 만나보는 태초의 빛과 그림자, 달과 별,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그림책 <하늘공주>



리노 알라이모 지음

글 쓰는 작가이자 그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책을 덮고 나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다. 페이지 사이사이 장면까지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했다.


구름 위 세상에는 빛과 어둠이 살고 있다. 빛은 낮을 지배하는 여왕이고, 어둠은 밤을 지배하는 왕. 둘은 떨어질 수 없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다.


빛과 어둠 사이에 사랑스러운 공주가 태어난다.


공주의 유일한 친구인 바다 항해사는 공주에게 빛나는 바다의 별을 선물한다.

일러스트 속 빛과 어둠의 대조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밤이면 빛나는 공주의 머리카락이 마치 초승달 같아 사람들은 공주를 '달'이라 부르기 시작한다. 우리에게는 밤하늘의 달빛이 아름답지만 어둠에게는 거슬리는 존재일지도... 결국 어둠의 왕은 공주를 외딴곳에 숨겨버린다.

공주가 사라지자 애가 타는 여왕은 공주의 친구인 항해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항해사는 공주를 찾아 세상 구석구석을 다녔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 바다의 별을 건져다 밤하늘에 뿌렸다. 공주가 별을 보고 돌아올 수 있도록 반짝반짝 빛나는 길을 만들었다.



별길을 따라 궁전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하늘공주. 어둠의 왕은 화가 난 빛의 여왕이 무서워서 그 뒤로 숨어 버린다. 그날 이후 어둠의 왕은 우리 뒤에 늘 숨어 있는 그림자가 되었다.


여왕은 공주가 돌아온 것을 기념해 세상 어디에서든 별을 볼 수 있도록 하늘에다 수많은 별을 흩뿌렸다. 그렇게 만들어진 별자리는 지금도 여행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는...


환한 달빛은 언제부터 빛나기 시작했을까?

반짝이는 별들은 언제부터 여행자들의 길잡이가 되었을까?

빛을 비추면 나타나는 어두운 그림자는 언제부터 우리 뒤에 숨어 있게 된 걸까?


우리 전래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는 전혀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하늘공주

아이들과 또 다른 세상을 엿보기에 훌륭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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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 2019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미래주니어노블 3
메그 메디나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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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사춘기 소녀의 성장소설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가족이 함께 읽기 좋은 #성장소설 이다. 11살이라는 설정이 있지만 누구나 거치는 11살 학창시절과 가족이 모티브가 되고, 누구에게나 일상의 희로애락과 불현듯 찾아와 당혹스럽게 하는 시련은 있는 법. 누가 읽느냐에 따라 조금씩 감동이 달라질 뿐이다. 그런 점에서 온 가족이 읽고 독서모임을 하기에 딱 좋은 책이다.


4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지만 11살 소녀가 주인공이고 소설이다 보니 매일 밤 나눠서 읽어가고 있다. 여자 친구들과의 우정과 질투, 그리고 미묘한 감정들까지 아이들이 빠질 만한 매력 있는 요소들이 충분하다.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는 어린이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뉴베리 대상을 수상했다. 친구 관계와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느끼는 사춘기 소녀 머시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머시에게 할아버지는 가족 그 이상이었다. 언제나 한결같이 자기 편이 되어 주고 감싸주는 존재였다. 무슨 일이든 할아버지에게 실컷 얘기하고 나면 풀렸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어느 날인가부터 이상한 행동들이 나타난다.


지금 이대로 변하지 않을 순 없을까?

늘 그대로면 좋겠어.


머시를 질투하는 에드나 때문에 학교생활이 힘들어져 더 할아버지에게 매달리고 싶었는데 할아버지는 이제 예전의 할아버지가 아니었다.

몇 년 전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는 걸 온 가족이 머시에게만 숨긴 것이다. 그것도 그토록 믿었던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그 순간 느낀 머시의 분노는 가슴이 아팠다. 몰아치는 불안감과 당혹스러움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두려움에 떠는 머시를 할아버지는 알아보았다. 하지만 두렵기는 할아버지도 마찬가지다. 견디기 힘든 시기가 올 때까지만이라도 머시와의 일상을 그대로 즐기고 싶었다. 순간 격해지는 감정해 울컥하고 말았다.


큰 소동을 겪으며 머시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마음이 추스리자, 그동안 난관처럼 느껴졌던 일들도 하나하나 풀려나가는 느낌이다. 한 고개씩 넘으며 점점 당당해졌다.


이 자전거보다 훨씬 더 간절히 바란 것들이 있는데, 아무리 원해도 얻지 못한다는 건 알고 있다. 나는 할아버지가 병들지 않기를 바랐고, 내 주변의 세상이 '늘 그대로'이기를 바랐다. 소중한 것들이 변치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늘 그대로'라는 것은 이네스 고모가 사이먼 아저씨를 사랑할 기회가 없을 거라는 뜻이다. 오빠가 대학에서 훨씬 더 똑똑해지지 못할 거라는 뜻이다. 내가 조금도 성장하지 않을 거라는 뜻이다. '늘 그대로'라는 건 할아버지의 변화만큼 슬픈 일일지도 모른다.

나는 내년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그건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괜찮다. 무슨 일이든 헤쳐 나갈 수 있다.

조금 더 힘든 기어로 바뀔 뿐이다. 난 그저 크게 숨 한번 쉬고 힘차게 페달을 밟아 나가면 된다.

p.417


어떤 사건이 누구에게는 절망이 되고 누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된다. 머시의 에너지가 모든 아이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다양한 감정에 휩쓸리기 쉬운 사춘기,

성장소설을 통해 그마음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머시 가족들의 유쾌하면서도 끈끈한 이야기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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