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역사 공부 - 사마천, 우리에게 우리를 묻는다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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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흐름을 보면 시대와 주체만 달라질 뿐 기본 패턴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했다.
지난 역사를 통해 배우고 고쳐가지 않으면 불행한 역사는 계속 반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대 중국 위대한 역사서로 꼽히는 《사기》,
완역으로 만나볼 자신이 없었는데
100여 개의 꼭지글로 그 정수를 접할 수 있어 그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칼럼 형식으로 지금 우리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역사를 통해 우리가 깨우쳐야 할,
진정한 역사 공부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_지난 일을 기술하여 다가올 일을 안다
역사는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시발점이다.

역사 속 사건과 인물의 사례를 통해 역사를 배우고 그 역사를 거울삼아 현재를 바라보는 과정은 참 흥미로웠다.
거침없는 비판과 해석에 통쾌함을 느끼며
이 시대에 맞게 적극적으로 수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국정 논단, 부익부 빈익빈, 분배의 불균형, 적폐 청산, 기득권 세력의 방해, 기본소득,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 현재의 문제가 이미 지난 역사 속에서 계속 반복되어 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

코로나를 제외하고는 요즘 가장 시끌시끌한 문제가 개혁이다 보니 그 부분에 눈길이 많이 갔다.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개혁 주체가 진정성을 가지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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