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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비트! 37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16년 1월
평점 :
오랜만의 만화책 놀숲에서...
쿠팡 세시간짜리를 구입했었는데 여기 추가 십분당 사백원의 요금이란다 천이백원 더내고옴 은 걍 다섯시간할걸.. 내용이 기억안나 앞뒤로 오락가락 ㅡ
그래서 담에 같은 실수안하려고 여기에 표시 ㅎ 근데 기억하겠지?
쿄코와 엄마 에피소드 잘 풀리기를~
그녀의 상처도..
ᆞ
어릴땐 나혼자 모든 상처를 자청하여 받고는, 세상에서 제일 상처받은 아이로 나를 규정했다.
방호벽을 만들어야했고, 엄청 커버린 어른아이가 되었다.
약한 나를 꽁꽁싸매고, 상처 받지 않는 강한이가 되것처럼 연기했다.
ᆞ
난 일찍 철이 든 아이, 어른아이.
훌쩍 커버린 아인 포용력이 없지.
나에게만 심술궂게 매를 들지
강해져야해
상처따윈 받지마
세상의 일에 상처받는 난
나쁜아이.
착한아이가 되어야해.
착해져야 해.
ᆞ
세상을 사랑하자.
세상은 아름답다.
화내지마.
그럴 수도 있어.
세상이란 그런거야.
너무 큰 걸...
그래서 나같이 조그만 아이의 사연 따윈 들어주지않을거야.
그러니까 징징대지말고 스스로 강해져야해
약한아인 나쁜아이
상처받아도 받지않은것처럼 연길해야해
힘을 내야해
잘해왔잖아
들키지않고,
철든아이, 어른아이라는 방호벽을 만들고
세상이란 전쟁터에 갑옷입고 출정한다.
내가 입은 갑옷은 너무단단해서, 상처입지않는다
갑옷속에 약한아인 이미 상처투성인데
피를 철철 흘리는데..
외면하고 외면하고 외면해서 더 강한 갑옷을 만든다.
들키지 말아야지.
내가 약한것
나를 둘러싼 세상이 알지못하게 눈속임을 해야지.
숨어야해
숨자.
아무도모르게..
그래. 그렇게 하자.
좋아. 좋다.
스스로 강한 감옥속으로 숨어든다.
쨍그랑.
누굴위해서, 누구때문에? 나의 세계는 무너진다
난 대체 왜그렇게 잘살아보이려했지?
내 안의 나, 내속의 내가 이렇게 상처 뿐인데.
대체 그게 다 무슨 소용이지
내안의 난 이렇게 피흘리는데
그깟거 들키면 좀 어때
원래 인간은 완벽할 수 없잖아
모두에게 사랑받지않아도돼
어른아이가 굳이 되지 않아도 돼
나는 나
그냥 나인채로 괜찮은거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노래가사처럼
어제처럼 미련한 나를 사랑하자
뭐가어때
이게나야
그게싫음
네가떠나
네가 떠나는거 싫지만,
그게 싫다고 날 상처주진 않을래
네가 소중한만큼 나도 소중해
너를 얻기위해 나를 잃진 않을래
내가 나로써 널 사랑하게
지금 널 붙잡으려 날 버린다면,
널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고, 다른 어떤거겠지
나로써 널 사랑하고싶다
온전한 나로 살아가야지
세상에 겉도는 나인거 같았던건, 내가 온전한 나로써 서지못했긴 때문,..
세상에 나의 자리가 없던거 같은건
이미 내가 나이기를 거부해서
나의 존잴 거부해서
스스로 스스로를 없애서.
이런 나라도 괜찮다
이런 나라도 괜찮아
이런 나라서 괜찮아
정답은 없어
내가 원하는 이상향만 있을뿐.
지금 그모습이 아니어도돼
아직 미숙하니까
아직 어리숙한 나를 인정하자.
완벽한척 연기하지말고,
이런 나라도 괜찮아.
모두 완벽해보이지만, 그건 아냐.
모두들 과정속에 있어
2016 7 16 의식의 흐름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