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있다 1
제인도 지음 / 반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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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연락이 끊긴 친척으로부터
뜻밖의 유산, 오래된 고택을 물려받는 상상을
해본 적 있지 않나요🤭
『누가, 있다』는 바로 이 설레는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 줄거리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를 잃은 소희는 낯선 변호사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바로 돌아가신 고모가 상당한 유산을 남겼다는 것. 문제는 한 번도 존재를 알지 못했던 사촌들과
그 재산을 '공동상속' 해야 한다는 사실.
조건은 단 하나,
모두가 고모의 오래된 시골집에서
유산 상속자의 수만큼 밤을 지새워야 한다는 것.

소희는 사촌들과 얽히며 혈육의 정을 되찾는 듯했지만, 머릿속에는 변호사의 말이 불길하게 맴도는데..
“절대 밤에는 이 집을 벗어나면 안 됩니다.”
창고 속 놋그릇에 기겁하는 사촌언니,
한밤중 마당을 서성이는 사촌오빠,
유산을 둘러싼 이 집의 비밀은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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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있다』는 크게 두 흐름으로 나뉘는데..
시골집에서의 5일, 그리고 서울로 돌아온 뒤 이어지는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초중반까지는 빌런들과 미생이 따로 없는 소희의 짠내나는 생활사가 이어지지만 후반부터는 고모와 사촌들이 숨기던 비밀, 한국 무속과 오컬트 장치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공포의 강도가 급격히 높아져요.
쫄보인 저는 책장 바로 덮고 한 낮에 다시 읽었어요😂

공포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보이는 답답한 주인공 클리셰아시쥬? 소희도 그래요..🤦‍♀️
때문에 속이 터지기도 했지만, 그 답답함이 오히려 공포를 배가시켜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물론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런 지점은 오컬트 장르를 접하는 자세답게 그러려니.. 특유의 ‘장르적 법칙’으로 이해해야하고요.
오히려 현실의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지점들이
서사 전체에서 일관적으로 긴장감을 준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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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읽다보면 등장인물이 꽤나 입체적인데요..?
5명의 사촌들과 무당들은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져 영상화된다면 훨씬 더 재미있게 살아날 듯합니다. 마냥 선한 사람도 없고 마냥 악한 사람도 없고
정말 자신들의 욕망대로 움직이는데, 이게 또 현실적이더라구요..

그래서일까 의심병 말기인 본인은 모든 인물을 의심하며 “반전이 있을 거야!”라며 읽었는데…
네, 결국 저만 쓰레기였고요? 🤦‍♀️ 그만큼 작가님은 클리셰와 그걸 깨부수는 지점을 잘 활용하심

아무튼 총평을 하자면 『누가, 있다』는 공포 소설이라기보다는 오컬트 심리 미스터리 드라마라고 할까요..? 한국적 오컬트와 인간의 욕망이 교차하며, 마지막 장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심리 스릴러.
그리고 저는 저런 기회가 있다면 등장 인물 중 한명처럼 오히려 쿨-하게 상속포기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리뷰 마무리😂 세상에 공짜는 없다!!

#책스타그램 #책리뷰 #북스타그램 #서평단 #도서제공 #누가있다 #제인도 #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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