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 잤으면 하는 너에게 - 고단한 하루 끝, 숙면 기원 에세이
미내플(유민애) 지음 / 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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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내플 작가의 <오늘도 잘 잤으면 하는 너에게>를 읽고 남기는 소회.

먼저, 작가와 내가 한 살차이라는 또래이기 때문일까.
2-30대 초반의 독자들에게는 언니가 해주는 조언일테지만,
나는 어렵게 용기내어 꺼낸 고민에 대해 친구가 다정하게 내 편에서 위로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
세대가 비슷하니 책에서 나온 작가가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음악을 공유할 때 동질감을 느끼기도 쉬웠다.

다만 확실히 나이가 들어가며 얻는 유일한 장점인 '연륜'과 사회 생활을 하며 올라간 '경력' 탓에 2-30대의 사회 초년생들 보다는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서 불안과 고민을 덜 느끼게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런 고민을 많이 할당한 파트에서는 흥미를 잃기 쉬울듯.
때문에 한편으로는 중년 이상의 독자들이 읽기에는 조금 가벼운 책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다.
반대로 2-30대 초반의 독자들에게는 황금같은 조언이 될 책.

작가가 유튜브에서 상담 콘텐츠를 진행하며 여러 사람의 고민을 해결하고 위로해준 경험이 많아서일까
다른 자기개발책이나 에세이들과 달리, 해결책이 지극히 현실적이다.

잠 많이 자고, 그만 생각하고, 내일의 나를 믿어라.
너무 노력하지 마라. 할 수 있는 일만 해라.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고, 너무 뻔한 해결책이라고 하겠지만
이러한 말들을 독자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기어이 설득해내, 일찍 잠들겠다는 마음을 먹게 하는 것은 순전히 작가의 능력이다.
나 또한 어느 새 설득되어, 오늘부터는 밤 10시에는 핸드폰 끄고 잠들어야지 다짐했으니 미내플 작가에게 감사할 일이다.

'네'가 잘 잤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위로를 담은 책
오늘도 잠들지 못하는 '나'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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