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성을 깨우는 디자인 씽킹의 기술 - 디자인은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가
앤드류 프레스먼 지음, 최경남 옮김 / 유엑스리뷰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자인적 생각방법이 단순히 하나의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 퀄리티도 좋고, 무엇보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읽어도 술술 읽히는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책 소개해준 지인에게 감사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로운 시각으로 인생을 리디자인 하라
진현우 지음 / 좋은땅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새로운 시각으로 인생을 리디자인하라. 제목으로부터 어떤 내용을 다룰 지 대충 예상을 할 수 있다. 평소 나는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에 관심이 많다. 모든 성공은 창의적이고 참신한 생각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와 관련된 여러 책들을 읽어보았고 대부분의 책들이 다루는 내용은 비슷하다. 이 책 역시 그 많은 책들과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물론 이 책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내가 지금까지 읽어온 책들에 나온 내용들을 모두 실천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 나에게 큰 변화가 없는 것일지 모르고 지금 당장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실행한다면 나의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실행을 위한 책이 꼭 이 책이어야 할 필요는 없고 시중에 나온 다른 많은 책들과 비교했을 때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큰 차별성이 없다고 느껴졌을 뿐이다.

내가 처음 이 책의 소개를 보았을 때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출판된 책이라는 점이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일반 대중들의 힘이 모아진 결과이기 때문에 그만큼 이 책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언뜻 보면 평범한 책이지만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전환하려는 마음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뜻일까, 혹은 좋지 않은 사회적 풍습때문인 것일까. 어찌됐든 사람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에 저자는 받은 도움을 돌려주려는 마음이 큰 것처럼 보인다. 자신의 이메일을 밝히고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받은 도움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고 또 보답하려는 태도는 배울만한 점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디어 기획의 정석 - 발상력을 높여주는 1,000가지 아이디어 노트
강석태 지음 / 타래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을 동경한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참신한 아이디어가 끝없이 샘솟는 사람을 동경한다. 지금까지의 나는 아이디어는 창의력이 관여하는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이 말하는 것은 창의력이 아닌 발상력이다. 창의력에는 자신이 없는 나도 발상력을 키움으로써 뛰어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까? 제목과 부제에서 상당한 흥미가 갔다.

하지만 책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나는 책을 고를 때 책의 제목과 더불어 표지의 디자인을 상당히 고려하는데, 이 책의 표지 디자인은 아주 투박하고 촌스러웠다. 내가 만약 서점에서 이 책을 보았다면 아마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어쨌든 이미 내 손안에 있는 책, 내용만은 훌륭하기를 바라며 페이지를 넘겼다.

책은 저자가 아이디어 노트를 기록하며 겪은 경험과 노하우, 여러 실제 사례들을 말한다.  저자는 1000개의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현재 수백 개의 아이디어를 노트에 기록해 둔 상태이고, 그 중에서 톡 주문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세계 최초로 톡 주문 서비스를 시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상당 수의 공모전에서 아이디어 노트를 활용하여 수상을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저자의 생각과 노하우를 책 한 권에 정리해 놓았으니, 정말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의 유익성뿐만 아니라 문체에서도 매우 좋았다. 그동안 너무 딱딱한 책만 읽었기 때문인지, 부드러운 말투로 조곤조곤 설명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글은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그 덕분에 부담감 없이 편하게 글을 읽는 데에도 도움이 됐고 쉽지만은 않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이전부터 간간히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간단히 정리하는 아이디어 노트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내가 해 온 정리법에 부실한 점과 보충해야 할 점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정리를 하더라도 깊은 생각 없이 표면적인 이해만 바탕으로 정리를 해오던 나의 습관을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러모로 정말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저자가 공모전에 나갈 당시에 사용했던 ppt부터 여러 가지 아이디어 발상 전략, 노트 정리법 등 배워갈 수 있는 게 굉장히 많았다. 읽기에도 좋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책이지만 표지 디자인만 조금 더 좋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