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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우주 그리고 산신령 그래 책이야 34
이혜령 지음, 신민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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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빈자리가 상처가 된 주인공 강태양과 1학년 때 호주로 갔다가 태양이네 반으로 돌아온 김우주의 갈등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교실에는 태양이처럼 관심끌기로 친구들의 인정을 갈구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일수록 늘 친구들과 부딪히며 친구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몰라 합니다. 친구들의 관심이 새로 온 우주에게 쏠리자 자기 자리를 빼앗겼다는 상실감을 느끼는 태양이...

 이혜령 작가님의 말씀처럼 신통하다는 것들은 어쩌면 그리 특별하거나 대단한게 아닐지 모른다 생각합니다. 은달이가 태양이에게 준 부적은 엉터리인 듯 보였지만, 결국 태양이와 우주는 진짜 우정을 되찾게 되었으니까요.

신통한 능력은 결국 아이들 마음 속에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짤 짜여진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친구를 선입견 없이 보고 자기 내면에 상처나 아픔이 있다면,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도와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하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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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사회 수업 이야기 - 쉽게 가르치고 재미있게 배우는 사회 수업을 생각하다
박현진 지음 / 지식프레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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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에서 많은 교사가 사회를 가장 가르치기 어려운 교과로 꼽고 있으며, 학생들의 57.3%도 사회가 가장 어렵다고 답했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특히 초등 5학년들이 사회를 어려워한다고 입을 모은다. 1년 내내 한국사를 배우기 때문이다.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사회 수업 만들기' 어떤 내용일까 그래서 더욱 궁금했다.  1장부터 바로 이런저런 재미있는 활동을 안내하기보다 아이들에게 물어본 '사회 교과서를 싫어하는 이유', 그리고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아닌 사회 교과서, 그리고 어린이들이 경험하는 사회와의 심리적 거리,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기 위한 공감이 빠졌다는 분석이 박현진 선생님의 깊은 고민을 느끼게해줘 좋았습니다. 삶과 수업이 연결되기 위해서 늘 아이들 수준의 교과서 재구성을 해야 했던 많은 교사들도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분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장 '놀이와 모험이 있는 사회수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어려워진 현실을 모험놀이, 그리고 팬데믹, 카탄 등 가족들과 즐겼던 보드게임으로 다가간다는 생각자체가 신박했습니다. 한편으론 이를 위해서는 평소 교사가 사회 교과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해와야 이런 놀이 하나를 통해서도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할 수 있겠구나 싶어 공부를 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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