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을 사는 여행
Little Blossom 지음 / 디디북스(디디컴퍼니)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의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먼 이국땅, 말도 통하지 않고 손짓 발짓도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친구도 만들고 밝은 에너지를 뿜뿜하며 하루하루의 경험치를 높여나가는 모습이 글로만 접해도 보이는 듯했습니다.


​무엇보다 호주에서의 삶들을 읽을 때는내가 겪었던 호주를 떠올리면서 입가에

미소를 띠면서 책장을 넘겼습니다.'no worries' 'good day mate'등 호주만의 슬랭들이 생각나면서 내가 만난 호주의 친구들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작가님이 여행을 다녔던 포트스테판은 한국에서 가족들이 넘어와 함께 갔던

기억으로 내 머릿속에 꽉 차있었는데 어느 순간 잊고 있었습니다.이번에 

책을 읽으며 다시 예전 포토앨범을뒤져보는 내 모습을 발견하네요 ^^


책을 읽으며 한 가지 후회를 한 것은 나는 왜 기록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여행지에서 기록하는 하루하루가 이렇게 소중하게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는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매일 모든 순간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록으로 하루의 경험치를 채워놔야 인생 서랍에서 언제든지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은 역시 기록으로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