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동물 권리가 뭐예요? 어린이 책도둑 시리즈 8
이유미 지음, 김규정 그림 / 철수와영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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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아들 먼저 ㅎ
<서평사마>
이시국하지말자 ^^

처음엔 엄마가 보라고시켰기때문에 보기는 싫었지만
봐야해서 보게되었다. 봤는데 주로 '동물권리'에대해서
동물에게도 인권같은게 있다는 내용이 나와서 봤는데
동물이 불쌍했다 다음부터는 동물을 더 잘대해줘야겠다는 생각이들면서 친구집에있는 고양이 '미소' 와 우리집 강아지 '순탄이'가 생각났다.

동물을 먹는것에대하여
먹는거자체는 거부하지않는다, 학교에서 이미 한 생명의 희생으로 생긴 음식을 배식받았을때 그 한 생명의 희생으로
생긴 음식이 버려지는것보다는 먹어서 영양소로 바뀌어 조금이라도 우리에게 보탬이 될수있기때문

남북통일 문제로 바쁘다는 5학년인데 ᆢ
엄마에 등이 떠밀린 티가 많이 나지만 그래도
감사하며 그대로 올리며 ᆢ
엄마의 서평을 이어봅니다

나는 비건을 꿈꾸고 있다
건강문제로 시작된 공부는 채식이 답이라는 결론을내었고
그 덕분에 동물권리와 지구환경 나아가 평화문제에까지
관심을갖는 지인들을 많이 알게되었다
모든것은 연결되어 있음을 불교경전반 공부에서도 확인할수있었는데 주변사람들을 제외한 나 혼자만의 행복이 결코완성될수 없듯이 동물의 건강한 행복또한 인간의 건강한 행복과 당연히 연결된다고 믿는다
동물을 대하는 국민의 수준이 곧 그 나라의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동물을 함부러 대하는 인간이라면 그 무엇에도 신뢰할수 없다 생각한다

과거에는 생일이나 명절등의 특별한 날에야 먹던 고기인데
매일매일이 생일이고 명절이 되어버린 인간의 욕심은
저렴하게 고기를 얻는다는 명목을 위해 동물들의 생명체로써 마땅히 누려야할 기본권리를 유린하고있다
어깨넘어 엄마의 책을 보고 엄마소의 눈물을 이해하게된
1학년 아들이 우유급식도 안먹겠다 결정하였더랬다
그러나 지방으로 이사와 풍족한 급식과 간식등을 먹으며
주변에 동화되어 가더니 이제는 안가리고 먹기시작했고
나는 아들의 지금 선택을 존중하고있다

개와 고양이는 사랑하고 음식이라는 생각은 안하나
돼지나 닭은 키워본적도 가까이 교감해본적도 없으니
그냥 남들 먹듯이 맛있으니 먹기는 하겠는데 급식판에
받으면 대충먹고 함부러 버리지는 않겠다던 아들ᆢ
요즘은 다이어트를 한다며 쉽게 버리는 여자아이들이
많아졌다며 흥분도 한다

채식의 가치를 전달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동물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달도 하고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수 있게 동물의 권리 이야기를 풀어준 이 책은 채식이 답이라고 직접적인 메세지를 주지는 않는다
그 부분에서 좀 분별이 일어났으나 기본에 충실하면서
동물의 권리를 차분히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와
함께읽기에 좋은 책임에 틀림없는것같다

환경이슈가 꽤나 무르익고 있는 요즈음ᆢ
채식산업의 움직임도 활발해져 우리나라도 그 여파로
기사들도 많이 올라오고 꿈틀대기 시작했는데
한끼의 채식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선택임을 아는것도중요하겠지만 그 전에 함부러 낭비되지않는 고기소비와
동물복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교육등이 먼저 되야하는데
진정 동물을 인간과 같은 생명으로 바라보는 성찰을 위해
입문서가 되줄것같은 책이라 생각된다

오리털패딩이 그저 따뜻하다는 생각에서만 머물지말고
인간에의해 오리의 고통과 바꾼것임을 알게되기를ᆢ
우리의 이기심으로 동물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여러각도에서 생각을 도와주는 책을 올해가 가기전에 가족들과 함께펼쳐보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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