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소통 전략 - 갈등코칭 전략과 기법
트리샤 S. 존스 & 로스 브린커트 지음, 전형준.김학린.김무겸 옮김 / 지식노마드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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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리더의 소통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요즘 시대는 더 절감하게 되는 것 같다. 서로 간에 이해관계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다가 보니까, 그리고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서, 삶의 방식에 따라서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가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는 경우들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 환경 가운데에서 리더가 해주어야 할 부분들은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잘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인 것 같다. 사실 리더로서의 주요 업무가 이런 갈등을 어떻게 발전적인 에너지로 전환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갈등은 나쁜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갈등이 없어야 한다."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작 갈등이 없기 때문에 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갈등을 잘 조율하고, 조화시키면 오히려 그것이 커다란 에너지로 전환되어 기업은 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고, 오히려 더 큰 추진력을 얻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너무 간과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더로서 어떻게 하면 조직원들의, 구성원들의 생각을 하나로 묶고, 구성원들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짚어줄 것인가 하는 문제를 잘 생각해 보고, 그것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어떻게 조직 구성원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자신의 현상태를 직면하게 할 것인가의 문제와 자신이 기업에서, 조직에서 존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할 것인지, 리더가 충분히 구성원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해하고 있으며, 그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는데, 이것은 커뮤니케이션적인 구성요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갈등을 잘 조율하고 미리 미리 갈등의 요소들을 통하여 서로간의 이해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좋은 내용들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책이 너무 두꺼워서 읽기에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고, 유익한 내용들이 많기는 하지만, 읽다가 보니까 오히려 앞에서 좋았던 부분들까지도 잊어버리게 되는 경우들도 여전히 존재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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