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에 대하여 - 몸과 병듦에 대한 성찰 철학자의 돌 5
헤르베르트 플뤼게 지음, 김희상 옮김, 이승욱 해제 / 돌베개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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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가] 이 한 문장 때문에 책을 집어들었다. 살만해지고 나니 지독하게도 죽음에 대한 충동이 들었는데, 여태 그 어느 책을 읽어도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가, 비로소 그 답을 찾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상당히 어려운 책이지만, 분명히 남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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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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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하고 차가워보였던 병원의 이면이랄까, 병원에도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는 책. 제3자라면 그 누구도 함부로 표현할 수 없는, 그래서도 안될 묵직한 응급실 현장의 이야기를 고른 글솜씨로 담아낸 저자와 같은 이들이 죽음에 맞서 싸워주고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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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의 루머의 루머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5
제이 아셰르 지음, 위문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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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문체로 무심한 사람들의 잔혹함을 낱낱이 드러내는, 소설의 탈을 쓴 리얼다큐. 첫페이지는 가볍게 넘기나 마지막 페이지는 무거운 마음으로 덮게 된다. 비록 미국의 이야기지만 한국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작품. 청소년 세대가 읽으면 특히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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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양이와 살기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
가쿠타 미츠요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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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웠거나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하고 편안한 에세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저자의 고양이 사진이 한층 포근함을 더한다. 다만, 번역이 매우 조악해서 일본어 원문이 그대로 보이는 수준이라 아쉽다. 요즘은 구글이 번역해도 이보다는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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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냥아치
캣 스크래칭 지음, 강영옥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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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로 읽는 고양이 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귀여운 사진들이 가득해서 보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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