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사울의 아들‘이란 영화를 참혹한 마음으로 만났다..영화보는 내 내 그 지옥같은 아우슈비츠수용소에서살아 남은 ‘프리모레비‘와 그 수용소 집행자의 재판에 참여해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했던 ‘한나아렌트‘가 생각났다..오래전에 참혹한 마음으로 읽었을 책 세권을 알라딘에서 구입했다..‘한나아렌트‘가 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과 ‘프리모레비‘가 쓴 ‘이것이 인간인가‘와‘살아남은 자의 아픔‘이다..‘살아남은 자의 아픔‘을 읽는 내 내 지독하게 아파자주 자주 는물을 뿌렸다..잊고 지내던 이름 ‘이산하‘를 번역자로 발견했다..동시대를 가장 치열하게 살았던 그 이름..참혹한 마음으로 맜났던 시 ‘한라산‘때문에감옥까지 갔던 그를 잊고 지냈다..옛 친구가 불현듯 생각나듯이 그의 현재가 너무 궁금해졌고 인터넷 서핑을 통해 그의 근황을 알게 되었다..오랜 절필끝에 펴낸 ‘적멸보궁가는길‘을 재 편집해 작년에 ‘피었으므로 진다‘라는 책으로펴냈다는걸 알게 되서 그의 책을 구입해 읽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