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음 날씨는? - 어린이를 위한 감정 표현 그림책
조시온 지음, 다나 그림, 윤지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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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정에는 모호한 구석이 있어,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 또한

나의 현재 감정이 화인지 불안인지, 슬픔인지 구분하고

그것을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요즘의 저의 마음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 없이 오락가락한 날씨인 것 같아요.

근데 이러한 감정을 표현하라고??

저부터도 쉽지 않겠더라구요.



지금 나의 감정이 어떠한 상태인지 정확하게 알고,

말로 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면,

소리치고 울며 떼쓰거나 과격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적어질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감정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라고 하잖아요.

정말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감정을 가르쳐 줄 때,

그림과 이야기로 잘 표현된 책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싶었는데

<오늘 마음 날씨는?> 책이 찰떡이었어요.



이 책은 이런 추상적 감정을 일상에서 흔히 관찰 할 수 있는 날씨,

자연 현상에 빗대어 표현하여 시각적 이미지로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더라구요.

불안은 먹구름으로 뒤덮인 깜깜한 밤.

부끄러움은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

화는 천둥번개.

부러움은 눈부신 햇살이 눈을 찌르듯 편치않음.

5~7세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법을 연습하게 도와주는 책이예요.



<오늘 마음 날씨는?>

주인공 예은이가 겪는 기쁨, 슬픔, 설렘, 분노, 부러움 등

12가지 메인 감정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따뜻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과 함께 표현되어 공감대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어요.

또한, 주인공의 생활 속 감정 변화를 따라가는 이야기를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유도해 주기도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감정 어휘 알아보기' 페이지 속 예문들을 통해

본문에서 제시한 감정과 연관된 다양한 감정 표현들을 알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다채로운 감정 표현 언어를 익히고

그것을 생활 속에서 활용한다면

아이의 감정을 좀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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