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주 - 우연이라 하기엔 운명에 가까운 이야기, 2018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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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음으로 마지막 장을 덮을수 있는 책이다. 덧붙여진 작가의 대상수상소감글도 너무나 따뜻하고.. 많은 어린 독서가들과 작가지망생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는 글일듯싶다. 하지만 갈수록 청소년문학에서 "부모"가 존중할 가치가 없는 존재로 묘사되는 부분은 우려스럽다. 작가들이 이런식으로 아이들에게 아부하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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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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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책들중에서 가장 즐겁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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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이슬람 (양장) - 아랍의 문호 아도니스, 정치화된 이슬람의 폭력성을 말하다
아도니스.후리아 압델루아헤드 지음, 은정 펠스너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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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얄팍한 책의 가격에 일단 놀란다.
그리고 거기 담겨있는 무차별적인 혐오와 증오에 다시한번 놀란다.
이슬람에 계몽주의가 필요하다는것은 인정하지만 이런식이어서는 좀 곤란하지 않을까.
무슬림 인구는 전세계 15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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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견문 1 - 몽골 로드에서 할랄 스트리트까지 유라시아 견문 1
이병한 지음 / 서해문집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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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있다.
저자의 말대로 아시아에서 문명권별 지역질서가 해체되어가는 과정은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고금과 동서와 종교와 세속 민주 반민주등 여러겹의 충돌과 단층으로 이미 그 균질성을 잃었다. 아시아의 문명을 다시 회복하는것이 가능한가? 중화적 질서? 아무리 근사한 프레임을 갖다 붙여도 결국 또다른 패권에 다름아니다.
그리고 그것에 저항하는 과정 또한 필연적으로 수구화 반동화를 동반한다. 결코 아름답지 않다.
결국 실리적 판단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국민국가의 미덕은 아직 충분히 존중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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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
데이지 크리스토둘루 지음, 김승호 옮김 / 페이퍼로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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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어조로 조목조목 비판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장에서 교육의 민주주의와 평등을 말하며 저자의 목소리는 간절한 울림을 갖는다. 더이상 아이들을 이렇게 듣기좋은 허울뿐인 미명들 아래 무지한 상태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교육현장에서 날마다 맞딱뜨렸을 혼란과 절실함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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