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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의 절대영역 1
타카야마 세이이치 원작, 미나즈키 후타고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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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 ―
학생들이 그렇게 부르며 두려워하는 여자아이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주인공.
사귀어 주는 조건은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예지몽에서 본 미래를 바꾸는 것.
바꿀 수 없는 미래 ― 시간의 강제력이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듯 가로막는다.
과연, 운명을 바꿀 수는 있는 것인가 ?!
◆ ◆ ◆
나와 그녀의 절대영역. 나는 누구고, 그녀는 누구며, 절대영역은 대체 무엇을 말하는가? 라는 의문을 갖게 해준 제목.
제목부터가 호기심이 생기게 해줬기에 조금 더 알고싶어서 찾아보니 원작은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되고 있는
동명의 라이트노벨이었고, 만화 자체가 원작이 아니라 원작인 라노베가 있고 그것을 만화화시킨것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중간 많이 생략되어있고 이해되지 않는 빠른 급전개가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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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files.naver.net/20140509_109/act_0_13996345739167YLOB_JPEG/20140506_124557.jpg)
이야기는 크게 '나' 인 주인공 카보와 '그녀'인
칸다 아스카가 '절대영역' 인 예지몽을 두고
주변인물들과 겪어나가는 일들로 이뤄져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카보가 첫눈에 반해버린
칸다 아스카 선배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피할 수 없는
불운을 알리는 마녀, 라플라스라고 불리우는 존재.
카보는 첫눈에 반한 칸다에게 고백을 했지만,
그녀는 자신에게 다가오면 불행해진다는 말로
카보를 거부한다.
그렇지만 카보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칸다를 마녀라는 존재로 보지 않았기에
결국 칸다는 카보에게 과제를 하나 내게 된다.
![](http://blogfiles.naver.net/20140509_9/act_0_1399634594836UyGx7_JPEG/20140506_124628.jpg)
그녀가 카보에게 낸 과제는 자신이 꾸는 꿈 속에 나온 본인이 아무리 거부해도 실현되고 마는 예지몽에서 탈출해보라는 것. 그렇지만 아무리 거부해도 실현되고 마는 예지몽이기에 카보는 과제를 완수하지 못하게 된다.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카보의 모습에서 비록 첫눈에 반해 알게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지만 카보가 칸다를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지가 느껴져서 조금은 부러운 마음도 들었달까. 그럴 수 있는걸까 싶기도 하고.
뭐, 첫눈에 반한 상대가 알고싶지 않은 미래를 알아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져 모두에게서 버림받은 사람이기도 하니
그런 상황에서는 내가 카보였어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면 생겼지 도망간다거나 싫어지진 않았을거같다.
일단 예쁘기도 하니까ㅋㅋ. 무조건 싫다고 버리는것보다는 도와줄 수 밖에 없었겠지.
인간은 미래를 모르니까 장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라는 말이 많이 와닿더라.
내가 칸다의 입장이라면? 나도 매일 바꿀 수 없는 예지몽을 꾸고, 꿈속의 사람들이 그대로 다쳐가는 것들을 보게되면?
참.. 행복의 예지몽이 아닌 절망의 예지몽이라는 사실이 끔찍할 정도로 싫을지도 모른다.
기왕 꾸는 예지몽 사람들이 행복하게, 좋은 일들 속에서 웃는 모습을 본다면 좋을텐데 말이지.
여튼 미리 알고 살아가는 세상은 영화의 중요 장면을 스포일러당해버려 반전도 재미도 없어지는것과 같으니.
읽는 내내 그런 생각들이 들어 칸다가 얼마나 지금까지 아프게 혼자 살아왔는지가 새삼 와닿아서 찡했다.
마녀라고 불리운 이후로 그녀가 또 봐, 라고
웃으며 인사할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되었을까.
아마 카보가 처음은 아니었을까?
다들 마녀라며, 무섭다고 소문만으로 피하지만
소문을 무시하고 그녀와 사람 대 사람으로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준 사람부터가
카보뿐만은 아니었을까.
시간의 강제력으로 인하여 제어할 수 없는 그녀의
예지몽, 일종의 절대영역인 그것을 카보가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이겨내기를 바란다.
소문에 함께 얽혀서 안좋은 일들에 휩쓸리기만 해도,
카보는 칸다를 좋아하니까. 웃는 칸다를 좋아하니까.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그녀를 구할 각오가 되어있는
카보의 모습이 읽는 내 입장에서는 흐뭇했다.
카보와 신지, 사야, 꼭 모두 함께해서
다같이 바라는,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의 결말으로
칸다를 이끌어주길, 하고 바란다.
넷이 함께하면 충분히 예지몽도 이겨낼 수 있고,
함께 해피엔딩을 바라볼 수 있지 않으려나..
역시 혼자보다는 모두와 함께가 좋은거다.
비록 1권 마지막에서 급히 전개가 되고 결말도 허무한 편이고 어려운 용어들이 왔다갔다해서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잘 마무리됐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전개에서도 지금처럼 카보가 칸다를 예지몽의 속에서 구해내고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 후에 알콩달콩하게 플래그 성립, 같은것은 물론 보너스겠지만. ㅋㅋㅋ
충분히 가능할것이다.
곤란해하는 사람이나 괴롭힘당하는 사람들을 보고 앞뒤 안가리고 달려들어 도와주던,
![](http://blogfiles.naver.net/20140509_201/act_0_1399634629605zha8K_JPEG/20140506_125010.jpg)
히어로라고 불리우던 카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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