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I LOVE 그림책
맥 바넷 지음, 브라이언 빅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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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층간소음 문제가 참 심각하죠.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 다툼이 심각한 수준으로 이어져

뉴스에서도 몇번씩 언급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런 요즘 아이들과 부모가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이 나왔어요.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맥 바넷 글. 브라이언 빅스 그림
보물창고

 

 

 

 

여기저기 불이 켜진 아파트, 그리고 말풍선으로 들리는 소리들.
제목대로 시끌시끌한 아파트의 모습이죠?

 

과연 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왜이리 시끄러운지 함께 보실까요?

 

 

 

 

이야기는 침대에서 곤히 잠은 아이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어두운 방안의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이네요.^^

 

 

 


 

 

헌데 잘 자던 아이가 잠에서 깼어요.
위층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리 때문이죠.
과연 랄랄라라라~ 소리는 뭘까요?

 

 

 

 

 

 

 

앗, 밤중에 오페라 연습을 하고 있는 아저씨였네요. ^^;;
와우~ 밤중에 노래 연습이라니 대단합니다. ㅎㅎ

헌데 또다시 위에서 들리는 소리
맘마~맘마~
오페라 연습을 하고있던 아저씨는
이 밤중에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뭐냐고 합니다.

본인이 여태 더 시끄럽게 노래 부르고 있던건 잊으셨나봐요.

 

 

 

 

 

 

 

앗, 밤중에 오페라 연습을 하고 있는 아저씨였네요. ^^;;
와우~ 밤중에 노래 연습이라니 대단합니다. ㅎㅎ

헌데 또다시 위에서 들리는 소리
맘마~맘마~
오페라 연습을 하고있던 아저씨는
이 밤중에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뭐냐고 합니다.

본인이 여태 더 시끄럽게 노래 부르고 있던건 잊으셨나봐요.

 

 

 

 

 

 

 

급기야 음악을 틀어놓고 춤추는 연인의 위층에서 들리는 꿍얼꿍얼 소리.

 


 

 

 

이봐, 그만들하고 잠 좀 자자! 잠!

 

할아버지 폭발하셨네요. ㅎㅎ

암요, 폭발하실 만 해요. 다들 너무들 했죠.

 

 

 

 


 

 

곧 불을 끄는 딸깍 소리가 들리고

 

 

 

 

 

 

 

조용해진 주변에 만족하며 할아버지는 쿨쿨 주무십니다.^^


선명하고 귀여운 그림과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에 확 들어오는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하하하, 빰빠라밤, 차차차 등 ​장면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의성어가
재미를 더해주더라고요.^^
더이상 방관할 수 없는 층간소음의 문제를
유쾌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내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아들과 함께 읽어볼까요?

 

 

 

 

엄마, 아파트에 양이 살아요!
아파트 이웃으로 양이 등장하자 신기해 하며 눈이 동그래지던 아들,
급기야 까마귀까지 등장하자 이상한 아파트랍니다. ㅎㅎ

 

 

 

 

 

 

 

평화롭게 잠드신 할아버지를 보며 쿨쿨 자는 흉내도 내봅니다.^^

 

 

 


 

 

다들 위층에서 들리는 소음에 눈살찌푸려지는 경험 한번쯤은 해보셨죠?
의자를 드르륵 끄는 소리, 청소리 돌리는 소리,
쿵쿵 뛰는 소리, 하다못해 핸드폰 진동 소리까지.
계속 아파트에 산 저는 별의 별 소리를 다 들어봤어요.

헌데, 내가 내는 소리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셨나요?
별것 아닌것 같은 행동으로 나는 소리가
아래층에서는 생각보다 크게 들리더라고요.


아래층 집에서 불리는 저희 아들 별명은 콩콩이예요.
집에서 못뛰게 주의를 주는데도 모든 소음을 막을 수 없죠.
한창 뛰어노는 나이라 그런가 종종 뛸 때마다 제 가슴도 쿵쿵. ㅜㅜ
늘 아래층 이웃을 보면 죄송스런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가 윗집에서 나는 소음에는 너그러워 지더라고요.
한밤중에 나는 쿵쿵 소리에도 저 아이가 오늘은 잠이 안오나보다 하게돼요.

층간 소음에서는 영원한 피해자, 영원한 가해자는 없는것 같아요.
윗집에서 나는 소음에 괴로운 순간이 있듯이,
아래층에서도 우리집에서 내는 소음에 괴로운 순간이 있겠죠.
서로 큰소음을 내지 않게 조심하고,
또 이웃에서 나는 소음에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야말로 요즘같은 시대에 더욱 절실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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