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역사 백과 최강 백과 시리즈
마일즈켈리 편집부 지음, 황덕창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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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점점 커가면서 주변에 대한 관심에서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가더라고요.

한동안은 한국사에 그렇게 관심을 가지더니

요즈음에는 세계 역사 쪽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마침 집에 있는 백과 중 <최강 지구 백과>를 엄청 자주 보는데

<최강 역사 백과>가 새로 나왔다기에 얼른 데려왔어요.

초등 이상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최강 역사 백과> 소개해 드릴게요!^^



고대 이집트의 미라부터 놀라운 건축물, 끔찍한 전쟁들까지,

인류가 남긴 흥미진진한 역사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크기도 A4용지보다 큰데다 요 두툼한 두께좀 보세요.

백과사전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죠?

이 한 권에 세계 역사의 이모저모가 가득 담겨 있답니다.^^





차례를 보면 밝혀지는 역사 / 땅속에서 찾아낸 역사 / 건축물에 담긴 역사 / 잔인한 전쟁

이렇게 총 네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아서 역사에 관심 없는 사람이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역사 속 영웅과 악당!

영웅에는 공자, 링컨, 나이팅게일 등 유명한 위인들이 나와 있고요,

악당에는 칼리굴라, 아틸라 등 모르는 인물들도 있어요.

실제 사진이나 일러스트가 함께 나와 있으니 더 실감나는 인물들.^^





아들이 뽑은 가장 나쁜 악당은 폭군 이반!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화를 참지 못해 자기 아들까지 죽였다고 나와있어서 뽑았대요.

아들에게는 가족을 죽이는 악당이 가장 나쁜 악당!!





역사 속 위대한 전사들의 모습이 멋지게 두둥~

마치 싸우고 있는 듯 리얼한 포즈들이 인상적이네요.

각각의 전사들 모습 옆에는 활동지역, 활동시기, 보호구, 무기 등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어요.






휙~휙~ 무기를 들고 싸우는 모습을 흉내내보며

각 전사들의 싸움을 짐작해 보던 아들은

우리나라 전사의 모습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 사람은 등장하지 않지만 책에 나온 전사들 못지않게

강인하고 용감했으리라고 짐작해요.^^






가장 대단한 고고학적 발견은 역사를 바꿔 놓을 수도 있다고 하죠.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 진시황의 무덤 등

책에는 역사상 위대한 발견이 실감나는 사진과 함께 실려 있어요.






투탕카멘의 무덤 사진을 보더니

예전에 투탕카멘 파라오의 전시를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고 조잘조잘.






아들의 말을 듣고 사진을 찾아보니 한창 코로나 시기라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오디오 설명을 들으면서 유물들의 모습이 정말 신기하다 생각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요.^^






책장을 넘기다보니 알람브라, 파르테논, 브란덴부르크 문 등

유명한 도시들에 세워진 역사적으로 중요한 랜드마크들의 모습들도 보이네요.

이 중 한때는 미국 최악의 범죄자들이 갇혀 있던 감옥이었다던

앨커트래즈 섬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어요.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영국의 빅벤은 꼭 보고 싶다는 아들.

어릴때는 동남아시아 휴양지 중심으로만 다녔는데

이제 스스로 어디 가고 싶다 이야기 하는 아들을 보니

해외여행의 범위를 넓혀도 될 것 같죠?^^






전세계의 어마어마하게 큰 동상의 모습은 저절로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이 중 단연 일등이 자유의 여신상이네요.

결혼 전 미국여행했을 때 실제로 보고 가 그 크기에 우와~~~ 했었던 기억이 나요.






"오잉? 93미터? 이렇게 커요? 사촌동생 90명이 줄지어 있는 길이네~"

실제의 크기를 수치화 해 놓으니 동상들의 크기가 더 잘 짐작이 돼요.






아들이 이 책에서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이 전쟁 이야기인데요,

이 페이지는 동쪽으로는 아시아를 가로질러 중국에서부터 서쪽으로는 흑해까지 영토를 넓힌

몽골족의 전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전쟁이 벌어지면 몽골족이 얼마나 잔인한 전사들이었는지 설명해 주고 있는데

그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니 오금이 떨리더라고요.;;;







우리나라도 몽골족이 쳐들어왔을 때 매우 힘들게 싸웠다면서

책을 읽으며 끄덕끄덕.

저는 전쟁 이야기는 너무 잔인해서 좋아하지 않는데

아들래미는 저와 너무도 취향이 갈리네요.^^;;

생생한 사진자료와 함께 역사속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고있자니

과거에서 현재까지 쭉 탐험을 한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책을 읽고 저녁식사 하면서 책에 나온 이야기를 꺼내니

역사 좋아하는 신랑까지 합세해

대화거리가 훨씬 풍부해졌어요.^^

땅속에서, 하늘에서, 바닷속에서, 건축물에서, 전쟁의 흔적에서 찾아낸

신비롭고 놀라운 역사 이야기

<최강 역사 백과>.

온가족이 함께 보는 책으로 추천드릴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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