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 - 과학 알고 있나요? 7
자일스 스패로우 지음, 김아림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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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들이 우주에 빠져살 때 우주 관련 책이란 책은 다 찾아본 적이 있어요.

집에도 꽤나 많은 책이 있지만 책의 세계는 정말 넓고도 넓은곳!

도서관에 가니 정말 많은 종류의 우주 책이 있더라고요.

집에 없는 책으로 골라서 빌려오곤 했는데

다섯수레 출판사의 알고 있나요 시리즈도 그렇게 도서관에서 알게 된 책이예요.

굉장히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사진이나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높아서

알고 있나요 시리즈는 전부 빌려본것 같아요.

이번에 이 알고 있나요의 7번째 책이 나왔다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죠.

기대감을 안고 얼른 데려왔답니다..ㅎㅎ




알고 있나요? 7 과학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

자일스 스패로우 글

다섯수레



표지에서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








책은 물질과 재료 / 생물 / 인체 / 힘과 에너지 / 공학 / 지구와 우주

총 6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중 저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는 생물, 인체, 우주라지요.^^








물질과 재료 단원에서 아들이 고른 주제는 암석과 광물!

암석과 광물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 두 페이지에 거쳐 나와있죠?

광물을 알기 위해 먼저 알아야만 하는 원소에 대한 설명부터

암석과 광물이 무엇인지, 광석에서 금속을 분리하는 방법 등

유용한 정보들이 알차게 담겨있어요.








특히 책을 보면 각각의 주제마다 ‘놀라운 발견’과 ‘알고있나요?’코너가 있는데

이게 또 정말 흥미롭더라고요.^^

여기에서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주석과 구리를 섞어 청동을 만든 이야기나

지구의 암석과 광물 대부분이

화산이 분출하면서 흘러나온 용암으로 만들어졌다는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요.








지난번에 자연사박물관에 갔는데 거기에 광물전시관도 있었거든요.

원래 광물엔 관심이 많지 않은 아들이었는데

전시도 구경하고 액자만들기도 하면서 관심이 많아졌어요.

광물 페이지를 보자마자 광물액자와 광물조각을 가져와 다시한번 살펴보더라고요.^^








신비한 느낌이 가득한 DNA~

한쪽에 염색체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중나선모양으로 이루어진 DNA의 구조를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죠?








아데닌, 티민, 구아닌, 사이토신.

예전에 만들어놓은 DNA모형을 가져와

염기쌍을 이루는 염기의 이름도 배워보았어요.^^








세포의 구조와 기능에서는

앞서 살펴본 유전물질인 DNA가 세포핵 안에 있다는 점과 함께

동물세포의 소기관의 역할,

체세포 분열과 감수분열의 차이점도 알려주고 있어요.

담고있는 내용이 깊이가 있어서

중고등학교의 교과과정까지도 커버할 수 있을것 같죠?

두고두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네요.^^








이전에 만들어놓은 세포모형을 가지고 오더니

둥그런 모양은 동물세포가 맞다며

각각의 소기관의 역할을 다시한번 확인해 보는 아들.

만들기 한걸 버리지 않고 간직해두길 잘했네요.ㅎㅎ








면역계 이야기는 올해 저희아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인 분야예요.

몸속에 세균이 침투했을 때 우리 몸 안에서 활약하는

백혈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호중구, 단핵구, 림프구 등 백혈구의 종류와 함께

세균을 없애는 방식도 설명해주고 있어요.








처음 이 페이지를 보았을때 팝콘처럼 날아다니는 저 하얀건 뭐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림프구가 내보내는 항체더라고요.

확실히 전문적인 설명은 글로만 읽어볼 때보다 시각적 자료가 함께 하니

아~~~하면서 훨씬 더 이해하기 쉬워요.^^








B림프구가 항체를 내보내 공격하고 있다며

열심히 설명 중인 아들.

한동안 열심히 집중했던만큼

백혈구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설명하네요.^^







또다른 백혈구에 대한 설명인가 싶었던 이 장면은 공학분야의 나노기술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주 작은 크기인 나노입자로 만든 항암체를 몸속에 투입해서 벌어지는 이 장면을 보면

인류의 과학기술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싶어요.^^








이렇게 암세포를 없앨 수 있냐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아들.

가장 강력한 병이 암이라 생각하는 아들에게는

나노기술이 아주 놀라워 보이나봐요.

과학기술과 의학기술이 얼른 더 발전해서

암을 감기처럼 여기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지구를 반으로 쪼개놓은 일러스트가 인상깊은 지구의 안쪽.

보기만 해도 단단해 보이는 핵과 뜨끈뜨끈 말랑말랑해 보이는 맨틀, 딱딱한 지각이

딱 느껴지지 않나요?

지구의 내부 구조를 알고 있음에도 이 장면은 참 흥미로워요.^^

그 옆의 지구의 자기장을 나타낸 그림도 신비로워요.

자기장으로 인해 태양에서 날아오는 위험한 입자들이 지구에 떨어지지 않고

극지방의 오로라도 생겨난다니

세상의 모든 현상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말이 맞네요.^^








"여기는 핵이고요, 여기는 맨틀, 지각...

맨들이 움직여서 그 위의 판이 이동하니까 지진이 발생하는거예요."

알고 있는 지식을 총 동원해 엄마에게 열심히 설명해 주느라 바쁘네요.ㅎㅎ

그동안의 알고 있나요? 과학 시리즈가 한 분야에 집중된 내용이었다면

이번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책은

과학의 모든 분야를 고루 알려주고 있어요.

하지만 이 한 권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전문적인 지식들로 꽉꽉 눌러 담고 있어서

결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생생한 일러스트나 사진 또한 책을 보는 재미와 이해를 높여주고 있고요.^^

아들이 매일 아침 학교에서 읽을 책을 가져가는데

이번주는 내내 이 <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책을 가져갈 정도로

흥미로운 백과예요.

기회되시면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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