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진실과 거짓 - 미스터리 탐정 신문
이자벨 루비오 지음, 아르노 클레르몽 외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스터리, 진실과 거짓 이런 주제를 보면 우선 솔깃 하고 보게 되죠.

이번에 제가 만나본 책은 역사 속의 진실과 거짓을 다룬 흥미진진한 이야기예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골랐는데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네요.ㅎㅎ

아이들과 어른 모두 재미밌게 볼 수 있는

<미스터리 탐정 신문 - 역사 속 진실과 거짓> 소개해 드릴게요.^^

 

 

 

 

미스터리 탐정 신문

역사 속 진실과 거짓

이자벨 루비오 글

아르노 클레르몽. 실뱅 도랑주. 조안 파팽 그림

박선주 옮김

책과 콩나무

 

 

 

 

인류의 역사를 뒤흔든 가짜 진실로부터 살아남기!

탐정신문이라는 제목답게 신문 기사의 형식을 갖추고 있는 이 책은

가로로 놓고 위로 펼쳐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과연 책에서는 어떤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고 있을까요?

공룡들의 죽음, 스톤헨지, 트로이의 목마, 클레오파트라, 타이타닉호 등

익숙한 단어들이 보이니 더 궁금증이 듭니다.^^

 

 

 

 

 

 

 

 

 

 

공룡들의 죽음에 대한 원인은 몇가지 추측으로만 남아있죠.

이전에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작은 포유동물들이 공룡 알을 다 깨뜨려서,

높은 곳에 낳은 공룡 알이 다 떨어져 깨져서 그렇다고 설명하기도 했었다네요.

 

 

 

 

 

 

 

그러다 두 가지 가설을 사이에 놓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는데,

1. 거대한 화살 폭발로 인해

2. 6,600만년 전에 지구에 떨어진 운석 때문에

어느게 맞을까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한것처럼 어떤 바이러스가 유행했을지도 모르지 하며 끄덕끄덕 하던 아들은

알이 깨졌다는 가설에서는 말이 안된다며 절레절레 고개를 젓더라고요.

제 생각에도 그 많은 공룡의 알들이 다 깨졌다는 가설은 좀 신뢰가 안가네요.ㅎㅎ

 

 

 

 

 

 

 

 

 

책에는 공룡 멸종과 관련된 재미있는 사실도 적혀있는데요,

1990년대 말경 다수의 과학자가 공룡은 새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해요.

완전히 사라진 공룡은 새 종류가 아닌 '비조류'공룡뿐이라고요.

여러 동물들이 진화의 과정을 겪었듯이

새 종류의 공룡이 진화해서 오늘날의 새의 모습이 되었다는 주장은

왠지 타당성 있게 느껴지네요.^^

 

 

 

 

 

 

 

 

 

이 책에서 저희 아들이 가장 관심있게 본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이예요.

역사상 최대의 해난 사고인 만큼 선박사고 하면 빼놓지 않고 언급하게 되죠.

얼마 전 해양 안전체험을 하고 왔는데

교육중에도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을 예로 들어 설명하시더라고요.

 

 

 

 

 

 

 

 

사실 타이타닉호는 1909년부터 1912년까지 3,000명의 전문가들이 선박 건조에 돌입했다고 해요.

어떤 상황에서도 '전체 타이타닉호'는 침몰하지 않고 견디도록

(강철로 이중 바닥을 만들고, 선체의 칸을 16개로 나누어서

혹시 한 칸에 물이 들어와도 다른 칸으로 물이 새어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튼튼하게 만든 배가 침몰하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책에는 중간중간 필요한 그림이 있어서 내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타이타닉호의 구조나 내부 객실 모습을 그려놓은 그림을 보니

그당시 사람들이 배 안에서 어떻게 생활을 했을지 상상이 가더라고요.

 

 

 

 

 

 

 

 

빙산과 충돌해 가라앉고 만 타이타닉호.

항로에 안개가 덮이고 두꺼운 빙하가 떠다닌다는 무전 메시지나

자신이 탄 선박이 빙하 때문에 멈췄다고 알리는 캘리포니안 호의 알림을 모두 그냥 넘겼기 때문이예요.

여러 차례의 위험의 경고가 있었음에도 대 참사로 이어졌다니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기울어진 타이타닉호의 그림을 보더니만 이정도나 기울었다고 표현하는 아들.

선박 안전체험에서는 10도 가량만 기울었는데도 배를 빠져나가기 힘들었는데

타이타닉호는 정말 심하게 기울었다며 놀라워했어요.

 

 

 

 

 

 

 

 

경고 메시지들을 신중히 고려하지 않은데다

사고가 난 시각이 매우 어두운 밤이었고,

해상 감ㅅㅣ인이 망원경도 갖추지 않은 상황이었다는것.

게다가 구명보트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에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타이타닉호.

 

 

 

 

 

 

 

 

 

책에는 타이타닉호와 관련된 새로운 이야기가 적혀있는데요,

출항하기 전 이미 화물창에 위치한 석탄 통에서 화재가 났었다는 기자의 주장이 있었다고 해요.

빙산이 부딪힌 늑재 바깥 부분이 그을어 있었다고요.

이 화재로 인해 타이타닉호의 강철 늑재의 강도가 75퍼센트나 떨어졌다니

어쩌면 사고의 한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겠어요.

 

 

 

 

 

 

 

 

 

또 한쪽에는 아주 놀라운 이야기가 적혀 있는데,

타이타닉호가 난파하기 14년 전에 쓰여진 '타이타닉의 난파'라는 제목의 소설이

실제 타이타닉호 사고와 흡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해요.

어쩜 이리도 소설의 내용이 실제 사고 내용과 흡사한지

소름이 다 돋을 정도네요.;;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여러 각도로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더욱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탐정 신문 - 역사 속 진실과 거짓>.

아들과 함께 읽다보니 어느새 저도 푹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소개드리지 않은 나머지 이야기들도 재미있으니

기회 되시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려요.^^

역사와 미스터리 사건에 관심이 많나요?

수수께끼와 탐정 수사를 좋아하나요?

꼭 소설 같은 실제 이야기를 좋아하나요?

이 책은 그런 여러분을 위한 책이랍니다

 

 

 

 

 

 

<책과콩나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