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2 - 옹 아저씨,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2
양화당 지음, 허현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전 대통령 선거가 있었죠?
거리의 선거 활동도 유심히 살펴보고
집에서 대통령 선거 놀이도 하고 개표 방송도 챙겨볼 정도로
저희아들은 이번 선거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어요.
그냥 관심에서 끝날 게 아니라 제대로 머릿속에 심어주면 좋겠다 싶던 차
아주 좋은 책을 찾았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소개해 드릴게요! ​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양화당 글 / 허현경 그림
웅진주니어

 

 

 

 

연두색과 분홍색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는 두 권의 책.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하나같이 개성있죠?
표지 그림만 봐도 흥미 유발 성공!^^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첫번째 권인 '어린이 대표 팀의 진짜 국민 찾기'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제목이 K탐정인 만큼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파란 머리에 갓을 쓴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K탐정이예요.

요즘 시대에 왠 갓인가 했더니만
할아버지 댁 벽장에서 발견한 오래된 갓을 쓰자마자 아이큐가 급 상승하여
탐정 사무소를 열었다는 대단한 사연이.ㅎㅎ

대한민국 대표 탐정이라는 뜻의 K탐정의 활약.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 같죠?^^


 

 

 

 

 

 

그럼 이번 이야기의 등장인물을 살펴볼까요?

공정해, 나잘난, 오승리 등등 이름부터 재미있네요.ㅎㅎ

헌데 오잉? 사람이 아닌 빨간 오징어의 존재는?
우주선 불시착으로 지구에 오게된 외계인 레드오래요.
이 외계인 레드오가 방해꾼이 될지 도움이 될지 궁금해집니다.ㅎㅎ

 

 

 

 

 

 

 

 

 

 

 

이번 1권 '어린이 대표 팀의 진짜 국민 찾기' 편에서는
국적, 주민등록번호, 귀화, 국민의 권리와 의무,
난민, 인주 주택 총조사에 대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나가고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쏙쏙 습득할 수 있어요.^^

 

 

 

 

 

 

 

 

 

 

책장을 넘기니 어린이 축구 국가 대표를 모집한다는 공고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네요.
어린이 대표 자격으로는 축구를 좋아해야 하고,
만 14세 이하여야 하며,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한다는 문구.

우르르 모인 지원자 중에서 적합한 자격을 가진 자만 뽑아야 하는데
마지막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조건에서 난관에 부딪치고 말아요.

나이지리아에서 온 아빠가 한국에서 엄마를 만나 자기를 낳았다는 김장콩,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엄마, 아빠가 한국 사람이라는 나잘난 등
평범치 않은 지원자들에 감독과 코치는 그야말로 멘붕이 되고
결국 K탐정이 나서게 되는데요,

 

 

 

 

 

 

 

 

 

 

오 마이 갓
말해줘!

이 장면이 나올 때마다 저희 아들은 깔깔대며 웃기 바쁩니다.ㅎㅎ
중의적인 의미를 이용한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하여 등장한 오 마이 갓 백과의 설명으로
무사히 어린이 축구 국가 대표를 선발하게 되어요.

 

 

 

 

 

 

 

 

 

책을 읽기 전에는 국적이 뭔지도 몰랐던 아들이
국민이 뭔지부터 차근차근히 알려주는 K탐정의 설명을 읽으면서 국적에 대해 배워갔어요.
단순한 설명으로 적힌 책이었다면 펼치자마자 덮었을텐데
흥미로운 스토리로 진행을 하니
재미있는 책도 읽고 자연스럽게 지식도 습득하고
그야말로 1석2조가 아닐 수 없네요.^^

 

 

 

 

 

 


 

 

특히 그림 위주로 설명을 해주니 글로만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도
한눈에 이해가 쏙쏙~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집중하고 있는 아들이예요.^^

 

 

 

 

 

 

 

 

 

'K탐정의 세계탐구' 코너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더 나아가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정보도 다뤄주고 있어요.
저희아들은 다른나라의 정보를 다룬 이 코너를 아주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우리나라와 같이 엄마,아빠의 국적을 따르는 나라와
태어난 곳에 따라 국적을 정하는 나라를 구분해서 중얼중얼.
저녁에는 지구본을 가져와 퇴근한 아빠에게 설명해주기 바빴네요.^^

 

 

 

 

 

 

 

 

 

 

'K탐정의 깜짝 퀴즈' 코너!
앞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생각하는 문제가 나오는데
이게 또 재미있더라고요.ㅎㅎ

 

 

 

 

 

 

 

 

 

 

아래 답을 보지 말고 정답 맞추기를 했는데
오~ 맞춘 아들!
퀴즈 맞추고 어깨 뿜뿜했다는건 안비밀입니다.ㅎㅎ

 

 

앞에서 결성된 대한민국 어린이 대표 팀은 친선경기도 하며 열심히 연습을 하는데요,
연습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며
흥미진진한 내용이 이어져요.
(물론 필요한 지식도 곳곳에 들어있지요.ㅎㅎ)

그리고 드디어 세계 어린이 축구 대회 진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참고로 저희 아들은 내용이 궁금하다며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었답니다.ㅎㅎ

 

 

 

 

 

 

 

이제 두번째 '옹 아저씨, 대통령 선거에 나가다!'를 살펴볼게요.
저희 아들이 워낙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많은지라 기대감을 안고 보았어요.^^

 

 

 

 

 

 

등장인물이 1권과 동일할 줄 알았는데
외계인 레드오(이번엔 K탐정의 조수가 된!)와 K탐정 빼고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각 권마다 K탐정을 새롭게 소개해주고, 이야기가 독립되어 있으니
어떤 책을 먼저 보아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2권에는 대통령의 의미, 선거와 민주주의의 관계, 다수결, 공약, 투표 등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내용을 샅샅이 다루고 있네요.

 

 

 

 

 

 

 

 

 

 

이번에는 학교 앞 보도에 생긴 커다란 구멍이 밤새 감쪽같이 메워지고
아름드리 가로수가 쓰러진 것도 밤새 말끔하게 치워지는 등
밤마다 의문의 일이 발생!

결국 K탐정에 의해 마음씨 좋은 옹 아저씨가 한 일로 밝혀지고
마을사람들의 응원을 지지삼아 옹 아저씨가 대통령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정당에 가입하고 - 대통령 후보 등록을 하고 -
공약을 발표하고 - 선거운동을 하고 - 투표를 하고 -
대통령에 당선 되는 옹아저씨의 모습을 통해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며 선거는 어떻게 치러지는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요.

 

 

 

 

 

 

 

 

 

 

역시나 대통령이 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K탐정.

아주 기본적인 개념부터 차근차근히 알려주기에
어설프게 알고있던 지식을 탄탄히 다져갈 수 있어요.^^

 

 

 

 

 

 

 

 

 

 

 

대통령이 하는 일 역시 그림으로 보니 이해가 팍~
저희 아들은 앞의 개념설명에서는 아리송해 하더니
이 페이지를 읽고나서 대통령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를 하더라고요.

 

 

 

 

 

 

 

 

 

 

그림을 보며 이 장면은 티비에서 본 적이 있다고 말하는 아들.
요즘 뉴스를 보면 대통령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죠.^^

 

 

 

 

 

 

 

 

 

 

 대통령을 원수라고 부른다고?

질문부터 시선을 사로잡네요.ㅎㅎ

여기서 원수는 '원한이 맺힌 사람'이 아니라
'한 나라에서 으뜸가는 권력을 지니고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을 뜻한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아직 원수가 무슨 뜻인지 몰랐던 아들은
책을 읽다 웃음을 터뜨린 엄마를 의아하게 쳐다보더라고요.ㅎㅎ
설명을 해주니 그제서야 아하~
이렇게 새로운 지식이 또 하나 추가되었어요.^^

 

 

 

 

 

 

 

 

 

 

모든 나라에 대통령이 있을까요?
우리나라처럼 대통령이 나라를 대표하는 나라도 있지만
여왕이나 왕, 종교 지도자 등이 나라를 대표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
각 지도자의 모습이 특징있게 그려져 있는데다
​세계 지도 위에 각 나라의 위치를 표시 해 놓으니
한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두 권의 책이 적은 분량이 아닌데
책이 온 날 아들과 함께 끝까지 다 읽어버렸지 뭐예요.
K탐정의 이야기가 어찌나 흥미로운지 시선을 뗄 수가 없었어요.ㅎㅎ


3학년부터는 학교에서 사회과목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이 낯선 개념들을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더라고요.
이렇게 미리 책으로 접해보면 훨씬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지금까지 문고책 스스로 읽기는 도전해 보지 않은 아들인데
부담이 없는 글밥에,
대부분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며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책이 도착한 지난주부터 지금까지
매일 빼놓지 않고 책을 반복해서 보는 아들을 보고
이 책을 보여주길 잘 했다며 저 스스로를 마구 칭찬하고 있답니다.ㅎㅎ
2권 이후로도 쭉~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