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왜왜? 똑똑해지는 경제 교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앙겔라 바인홀트 지음, 이상희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에 입학하면서 점점 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저희 아들은
요즘 문구점이나 슈퍼에 가면 자기가 돈을 내겠다고 하기도 하고,
등굣길에는 만원을 가지고 얼마짜리 물건을 몇 개나 살 수 있는지
조잘조잘 이야기 하기도 해요.
이렇게 돈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
경제관련 지식을 제대로 심어주면 좋겠죠?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똑똑해지는 경제 교실
크레용하우스

 

 

 

저희 아들에게 처음으로 제대로 된 경제지식을 심어줄 책은​
퍼즐과 보드게임으로 유명한 독일 라벤스부르거 우수과학도서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똑똑해지 경제 교실>이예요.

사실 ​이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지라
어떤 책인지 궁금하던 차에
이렇게 경제편으로 만나게 되었네요.^^

 

 

 

 

 

 

 

 

 

책의 구성을 보면
어른들은 왜 일을 할까요?
우리는 왜 물건을 사서 쓸까요?
왜 물건을 살 때 돈을 낼까요?
돈은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왜 유럽에서는 유로를 사용할까요?
은행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요?
보이지 않는 돈도 있을까요?
누구에게 돈을 받을까요?
우리는 어디에 돈을 쓸까요?
기업은 무슨 일을 할까요?
우리가 입는 청바지는 어디에서 올까요?
청바지를 팔면 누가 돈을 벌까요?
우리가 사는 물건은 꼭 필요한 걸까요?
돈보다 더 소중한 건 무엇일까요?

돈과 관련된 내용을 굉장히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특히 돈보다 더 소중한것이라는 주제를 통해
돈에 대한 가치, 행복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주어 너무 좋았어요.^^

 

 

 

 

 

 

 

담고 있는 내용이 많은 만큼 아이들이 자칫 지루하게 느낄 수 있진 않을까 싶지만
중간중간 플랩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있어 걱정 끝!^^

 

 

 

 

 

 

 

 

 

 

각 페이지마다 다루는 주제가 질문형태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내용을 보기 전 대화를 나눠보기 좋더라고요.​
아들에게 왜 물건을 살 때 돈을 낼까 물어보니
돈을 안내고 물건을 가져가면 도둑이기 때문이라네요.ㅎㅎ​
책에는 돈과 관련된 정보가 정말 가득 들어있어서
백과사전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어요.

돈이 생기기 전 돈을 대신해서 사용한 향유고래 이빨이나 조개껍데기 등의 그림도 살펴보고
최초의 동전은 금이나 은 같은 구하기 힘든 재료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아들은 특히 종이돈인 지폐를 처음 만든게 중국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놀라워 하더라고요.
옛날의 중국은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발전하고 힘도 센 것 같다고요.ㅎㅎ

 

 

 

 

 

 

 

 

 

책장을 넘기다 보면 내용과 연관된 그림들에 시선이 가곤 하는데요,
이 페이지는 돈이 잔뜩 나오다보니 유독 아들이 흥미롭게 보더라고요.

 

 

 

 

 

 

 

 

만드는 재료만 보면 지폐는 사실 아무 가치가 없어요.
지폐는 금액이 인쇄된 종이일 뿐이에요.
그렇지만 지폐는 하나의 약속과 같아요.

지폐는 금액이 인쇄된 종이일 뿐이지만
약속을 했기에 그 값어치로서의 역할을 한다는말.
아까 앞에서 나왔던 '왜 물건을 살 때 돈을 낼까요?'에 대한 답이 되기도 하는 글이네요.

 

 

 

 

 

 

 

 

오만원짜리 지폐의 플랩을 열면 지폐에 감춰진 보안 기술도 살펴볼 수 있어요.
​요즘은 인쇄기술이 뛰어난 만큼 지폐의 위조 방지 기술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죠.

 

 

 

 

 

 

 

 

 

 

왜 지폐에 ​위조 방지 기술을 넣는지 이야기도 해 보며
집에 있는 오만원 짜리 지폐를 가져와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빛에 비춰보기도 하고 기울여보기도 하며 살펴보는데
없던 그림이 나타나거나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보이는 장면에
연신 신기하다며 감탄하는 아들이예요.^^

 

 

 

 

 

 

 

 

우리가 입는 청바지는 어디에서 올까요?
자그마치 카자흐스탄-터키-타이완-폴란드-프랑스-이탈리아-필리핀-그리스를 거쳐
우리나라에 도착한다고 해요.
정말 놀랍지 않나요?
청바지를 수입한다고 하면 한 나라에서 만들어진걸 가져오는거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전세계 여러 나라를 거쳐 만들어지는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책에 나온 세계 지도에 표시된 순서대로 따라가보면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해 우리나라에 도착하는지 알 수 있어요.
아들은 세계 지도를 손가락으로 누비다 보니 세계 여행을 하고 싶다네요.ㅎㅎ





적절한 그림과 풍부한 정보, 중간중간 플랩으로 흥미까지 잡은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책을 다 보고나니 왜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아들은 벌써부터 책의 뒷표지에 나와있는 다른 주제를 보고
우주와 지구편을 보고 싶다며 찍어놓았어요.ㅎㅎ
아무래도 조만간 구입하게 될 듯 싶어요.
지루하기 않게 체계적인 지식을 얻고 싶다면?
유아들부터 초등학생들까지 알차게 볼 수 있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를 추천해드릴게요.

특히 돈에 대한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똑똑해지는 경제 교실>로 시작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