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 뼈는 어떻게 동물을 움직이게 할까? (빅북) 풀빛 지식 아이
쥘 하워드 지음, 체르벨 프라이머 그림, 김보은 옮김 / 풀빛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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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다들 안녕하신가요?
책을 좋아하는 저희 아들은 요즘 창작책보다 지식책에 관심을 돌리고 있어요.
남는 시간이 있으면 집에 있는 지식 관련책을 하나 하나 꺼내 보곤 하는데요,
그 중 아들이 아주 좋아하는 새로운 지식책이 있어 소개해드려요.^^

 

 

 

 

 

 

Big 풀빛지식아이
뼈는 어떻게 동물을 움직이게 할까?
쥘 하워드 글 / 체르벨 프라이머 그림
풀빛  

 

 

 

 

뼈는 어떻게 동물을 움직이게 할까? 라는
호기심 어린 주제를 다루고 있는 풀빛지식아이 빅북 <뼈>예요.
 
 
사진으로 감이 오시나요?
빅북답게 크기가 상당해서 받자마자 와~크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은 크기도 크지만 실제로 보면 고급스러운 표지에 감탄이 나와요.
책의 제목인 뼈 글자는 금박으로,
표지의 호랑이와 뼈 그림은 무광으로,
그 주변의 잎은 유광으로 입체감 있게 볼록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다보니 책에 대한 호기심도 저절로 상승!^^

 

 

 

 

 

 

 

 

 

두께는 80페이지로 아주 두껍지도, 얇지도 않고 적당하지만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제법 묵직하답니다.

 

 

 

 

 

 

 

 

이 책은 뼈 책 답게
물고 자르고 씹는 동물, 땅을 파는 동물, 높이 뛰는 동물 등
같은 뼈 구조를 가진 동물들끼리 구분해 놓아
자연스레 동물들의 움직임을 뼈의 구조와 모양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동물들의 뼈가 나오기 전 먼저
 뼈에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다루고 있는데요,
뼈의 다양한 역할이나 뻣속 구조, 최초의 뼈 등
그림과 함께 흥미롭게 접근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요. 

 

 

 

 

 

 

 

 

 

 

먼저 물고 자르고 씹는 동물들의 뻐를 살펴볼까요?
 
4억 3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 생물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어류가
아래턱뼈가 생기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이 아래턱뼈의 다양한 쓰임새를 흥미롭게 접근하고 있네요.
 
 
이러한 '물고 자르고 씹는' 동물들의 이는 무엇을 먹는지에 따라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고기를 먹는 동물은 날카롭고 커다란 송곳니가 있고,
잎을 먹는 동물은 크고 튼튼한 어금니가 있으며,
열매를 먹는 동물들의 앞니는 계속 자라난다고 해요.

 

 

 

 

 

 

 

 

 

제작년 에버랜드 동물사랑단에서 여러 동물들을 만나본 아들은
가까이에서 본 동물들 이야기를 하며 기억을 더듬어보더라고요.
사자 우리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 입을 쩍 벌려서 날카로운 송곳니가 보였던 일이나
기린 먹이를 주면서 보았던 이빨 등

실제로 본 모습과 책의 그림을 비교해 보니 더 흥미롭게 다가오는 듯 했어요.^^

 

 

 

 

 

 

 

 

 

 

대표적인 육식동물인 호랑이의 얼굴뼈는 다른 포식자보다 짧고 튼튼한데
긴 턱으로 움직이는 먹이를 잡는 악어와는 다르게
날카로운 발톱으로 먹이를 잡아 누르고
턱은 먹이를 죽이고 먹을 때만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아주 단단하고 근육이 많이 붙은 앞다리뼈로는 저항하는 먹이를 꽉 잡고
뒷다리뼈는 방심하고 있는 먹이를 향해 뛰어올라 덮치기 적합한 모양인것을
섬세한 그림으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앞다리뼈와 뒷다리뼈의 길이도 비교해 보고
날카로운 송곳니도 살펴보며 호랑이의 특징을 확인해보니

른 동물책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아들이예요.^^

 

 

 

 

 

 

 

 

 

손으로 꽈악~
 
사람 손과 닮은 뼈를 가진 동물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대왕판다가 사실은 육식동물이었다는 사실 아셨나요?
 
대왕판다의 두개골을 보면 한때 육식동물이었던 곰이
초식동물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해요.
 
 또 대왕판다는 앞 발가락이 하나 더 있는 독특한 포유류로,
앞발에 있는 이 여섯 번째 발가락을 이용해서 대나무를 붙잡고 씹지만
진짜 발가락이 아니라 발목에 있는 종자뼈가 길어진것이기 때문에
'가짜 손가락'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알면 알수록 놀라운 뼈의 비밀이지 않나요?^^

 

 

 

 

 

 

 

 

 

욤뇸뇸뇸~~
에버랜드에서 판다를 실컫 보았던 아들은 자긴 다 알고 있었다며 아는 척을 하더니
대나무를 먹는 판다의 모습을 흉내내기 바쁘네요.ㅎㅎㅎ

 

 

 

 

 

 

 

 

 

 

이번엔 훨~훨~ 활공하고 날아오르는 동물들을 살펴볼까요?

 

 

 

 

 

 

 

 

 

하늘을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보니
다른 동물들의 뼈에 비해 확실히 가벼워보이는 모습이예요.
 
목이 270도까지 돌아가기 때문에 목뼈가 14개나 되는 올빼미 뼈의 특징도 살펴볼 수 있어요.
 
 
이 책은 담고 있는 정보의 양도 어마어마하지만
섬세한 그림 또한 시선을 잡아 끌어요.
특히 뼈 그림은 엑스레이 사진을 옮겨놓은 듯 한 착각이 들 정도예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들의 뼈 이야기.
저희 아들은 동물들의 뼈에 얽힌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다며
요즘 매일 꺼내 보고 있어요.
 
 
 
"지구에 사는 뼈 있는 동물의 몸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한 척추 뼈대 하나가 수천 가지 목적을 위해
다양하게 바뀐 사실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이 책에 적힌 대로 단순한 뼈 모양이 아닌
동물들의 진화까지 알 수 있는 뼈의 비밀 이야기가 참 흥미롭네요.
앞으로 두고두고 보며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 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풀빛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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