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학교와 책벌레 양배추 웅진 세계그림책 208
나카야 미와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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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 미와 작가의 채소 학교 시리즈 신간이 나왔어요~
나카야 미와 작가의 책은 까만 크레파스 시리즈가 가장 유명하죠.
저희 아들은 채소학교 시리즈를 가장 좋아해요.^^

 

 

 

 

채소학교와 책벌레 양배추
나카야 미와 글.그림
웅진주니어

 

 

 

토마토, 옥수수, 피망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책벌레 양배추​ 이야기네요.
나카야 미와 작가 특유의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에 시선이 절로 가요.^^




 

 

채소 학교에 귀여운 채소 친구들이 모여 있네요.
표정이 하나같이 즐거워 보이죠?
늘 웃는 표정의 캐릭터가 긍정적인 이미지라 너무 좋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우리의 주인공 양배추는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책벌레래요.
지식을 머릿속에 꼭꼭 채워서
묵직하고 맛있는 양배추가 되고 싶다는 말이 너무 귀엽게 들리네요.^^

 

 

 

 

 

 

 

 

어느날 책에서 애벌레가 양배추를 무척 좋아해서 양배추의 잎사귀를
사정없이 먹어치운다는 글을 본 양배추.
고민고민하다 지푸라기를 엮어서 뒤집어 쓰네요.^^;;

 

 

 

 


 

지푸라기 망을 뒤집어 쓴 모습이 너무 웃기다고 깔깔깔.
아들의 눈에도 양배추의 모습이 좀 우스워 보이나봐요.ㅎㅎ

 

 

 

 

 

 

 

 

 

 

지푸라기 망을 쓴 채로는 책을 읽기가 불편한 양배추는
책에서 애벌레가 양상추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발견해요.
그리고는 양상추 뒤를 졸졸졸.

결국 너는 겨울 양배추라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가지 선생님의 말을 듣고서야 안심을 하게 돼요.
애벌레는 추워지면 활동을 안한다고요.

 

 

 

 

 

 

 

 

그러던 어느 날, 피망이 채소 도감에서 놀라운 그림을 발견해요.
책 속 양배추의 머리 위로 꽃이 활짝~!
 양배추는 자기가 채소가 아니라 꽃인것인가 고민을 하게 되죠.

책에서 나오는 양배추의 고민들이
마치 사소한 일로 고민을 하곤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 웃음이 나더라고요.^^

 

 

 

 

 

 

 

 

 

채소 친구들의 고민에 또다시 가지 선생님 등장~!

꽃을 피우는 무, 브로콜리, 양배추와 배추,
새순이나 싹이 나는 양파와 감자 등
채소학교를 떠나지 못하고 남은 채소가 어떻게 되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시네요.

 

 

 

 

 

 

 

 

 

 

 

양배추가 꽃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아들은
당근의 몸이 갈라지는게 신기한가봐요.
꽃이 피거나 무언가 새로 나는건 확실히 티가 나는데
당근은 티가 확 나질 않아서 더 그런듯 해요.

 

 

 

 

 

 

 

 

 

 

이제 모든 고민이 사라진 양배추는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고 있어요.
조용한 도서관에 앉아 책을 보는 모습이 정말 평화롭네요.^^

 

 

 

 

 

 

 

"광택 좋고! 빛깔 좋고! 모양 좋고!"

저도 모르게 책을 읽어줄 때마다
채소가게 아저씨의 구수한 말투를 흉내내게 되는 대사예요.ㅎㅎ
드디어 묵직하고 맛있는 채소가 된
양배추의 이마에 붙은 합격 스티커가 자랑스러워 보이네요.^^

 

 

 

 

 

 

 

 

 

 

지난번 채소학교 시리즈에도 있었던 스티커 세트가 이번에도 있어요.
도서관 장면이 그려진 스티커 판과 채소 친구들 스티커예요.

 

 

 

 

 

 

 

 

 

스티커 판 뒤에는 꼬마 식생활 신문이 있어요.
양배추와 관련된 질문과 답, 양배추 요리방법이 쓰여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좋더라고요.^^

 

 

 

 

 

 

 

 

 

즐겁게 스티커를 붙이는 아들.
간단하지만 즐거운 활동이라 이런 소소한 부록 너무 좋더라고요.^^




무한 긍정 캐릭터,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 소소하고 즐거운 스토리가 재미있는
<채소학교와 책벌레 양배추>.
잠꾸러기 피망, 파란머리 토마토, 더벅머리 옥수수, 책벌레 양배추에 이어
다음 주인공은 누가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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