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와 토토 보림 창작 그림책
김슬기 지음 / 보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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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과 주황색의 조화가 아름다운 그림책​
귀여운 모모와 토토의 가슴 따뜻한 우정 이야기

모모와 토토
김슬기 지음
보림

 

 

이 책의 작가인 김슬기는
2012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2013년 나미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고 해요.
이번 <모모와 토토>로는 2019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동글동글 귀여우면서도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준 그림에 눈길이 가네요.^^

 

 

 

 

 

 

 

 

 

 

 

주인공인 모모는 바나나 우유를 좋아하고 야구도 좋아한대요.
모모네 집이 온통 노란색 천지인걸 보면
모모가 노란색을 좋아한다는걸 알 수 있어요.^^


 

 

 

 


모모의 단짝 친구인 토토는 반면에 노란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나봐요.
모모가 골라주는 물건들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란색의 선물을 토토에게 안겨주는 모모예요.

 

 

 

 

 

 

 

 

결국 모모와 놀지 않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떠난 토토.
모모는 토토가 왜 떠났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토토를 찾아다니죠.

 

 

 

 

 

 

 

 

우여곡절 끝에 모모와 토토는 다시 친한 친구가 되었는데요,
과연 모모는 어떤 방법으로 토토의 마음을 돌렸을까요?^^

​아이들은 흔히 내가 좋아하는건 상대방도 좋아할거라는 착각을 하곤 하죠.
이 <모모와 토토>는
서로 다른 색을 좋아하는 모모와 토토의 이야기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은 면지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노란색을 좋아하는 모모와 주황색을 좋아하는 토토를 표현하고 있네요.^^

 

 

 

 

 

 

 

 

아직 남을 배려하는데 서툰 아들은
토토가 왜 모모와 놀지 않겠다고 했는지 물으니 모르겠다고.ㅎㅎ
책을 통해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가는거겠죠.^^ 

많은 색을 쓰지 않은 그림은 오히려 알록달록한 그림보다 더 시선이 가죠.
책장을 넘길 때마다 노란색과 주황색에 눈이 따라가더라고요.^^








책을 재미있게 읽었으니 
오늘은 노란색과 주황색이 없어졌다 나타나는 미술활동을 해 볼거예요.

 

 

먼저 제가 책에 있는 모모와 토토를 그려주었어요.

 

 

 

 

 

 

 

 

여기에 노란색과 주황색만 포인트로 색을 칠해주었는데요,
선 밖으로 삐져나가지 않게 색칠해 달라고 하니
다른 때 보다도 신중하게 아주 천천히 색칠하더라고요.ㅎㅎ

 

 

 

 

 

 

 

 


아들이 어느때보다도 신경써서 색칠한 완성본이예요.^^

 

 

 

 

 

 

 

 

여기에 OHP필름을 올려놓고 종이와 윗부분만 붙여준 후
네임펜으로 선을 다시한번 따라 그려줘요.
저희집엔 OHP필름이 없어서 코팅지로 대신 했어요.

 

 

 

 

 

 

 


제가 덧그린 모모와 아들이 덧그린 토토.
토토의 그림이 좀 울통불퉁하지만 너무 멋지게 완성되었네요.^^

 

 

 

 

 

 

 

 

또 한장의 종이 위에 OHP필름을 겹쳐서 양 옆부분만 테잎으로 붙여준 후,
아까 완성한 그림을 그 위에 올려줘요.
단, 색칠한 종이 그림은 흰 종이 뒤로 감추고
네임펜으로 덧그린 OHP필름만 위로 올려줍니다.

 

 

 

 

 

 

 

 

 

흰 종이와 OHP필름을 겹친걸 아래로 천천히 내리면 이렇게 그림에 색이 나타나요.
신기하죠?^^

 

 

 

 

 

 

 

 

 

종이를 잡고 슥~ 내리니 노란색과 주황색이 짠!
사진을 찍는다니 진지한 표정이지만
신기하다고 연신 우와~ 우와~ 외치며 무한반복했답니다.^^

 

 

 

OHP필름만 있으면 간단히 할 수 있어서
요즘같이 집에 있는 긴긴 시간 아이들과 함께 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참, 지금 2019 볼로냐 일러드스 원화전에서
김슬기 작가님의 <모모와 토토>를 포함하여 
2019년 올해의 일러스트로 선정된 
76명의 작가분들의 원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시 기간 : 20.02.06-20.04.23

 전시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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