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모리스 샌닥 Nutshell Library 세트 - 전4권 넛셀 라이브러리 Nutshell Library
모리스 샌닥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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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모리스 샌닥 작가.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밤 부엌에서> 작가로 유명한

모리스 샌닥의 신작이 나왔어요~



<시끌벅적 악어 가족>, <닭고기 수프>, <조니는 혼자가 좋아!>, <무슨 상관이람!> 총 네권으로 구성된

Nutshell Library 시리즈예요.

 

 

 

 

★미국 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이 책은 모든 연령을 위한 책이다.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Nutshell'처럼 한 알, 두 알, 세 알, 네알 작은 도토리에 알알이 담긴

4개의 알찬 이야기들이랍니다.^^

 

 

 

 

 

 

 

 

 

이중에 제가 만나본 책은 <조니는 혼자가 좋아!>와 <닭고기 수프>예요.

모리스 샌닥만의 유머가 가득한 두 책을 만나보실까요?^^

 

 

 

 

 

 

 

 

 

 

 

분홍색 테두리로 수프를 먹고 있는 아이가 그려진 앙증맞은 사이즈의<닭고기 수프>.

제목의 아래에 A Book of Months라고 적혀있듯이 일년 열두달이 나온 책이랍니다.

 달에 맞는 닭고기 수프를 먹는 방법이 아주 재미있게 나와 있어요.^^

 

 

 

 

 

 

 


 

 

1월에는 신나게 스케이트 타면서 호호 불어 마시는 따뜻한 닭고기 수프래요.

스케이트를 타면서 뜨거운 수프를 마시다니

실제였다면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그림책의 묘미는 말도 안되는 일도 가능한거 아니겠어요?ㅎㅎ

 

 

 

 

 

 

 

 

 

 

 

그림의 아이처럼 자기도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아들은

요즘 한창 지기 싫어하는 5살 남아랍니다.ㅎㅎ

 

 

 

 

 

 

 

 

 

 

 

7월에는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거북이가 닭고기 수프를 싸게 판대요.

더운 계절에 맞게 시원한 바닷속 장면이 나와주네요.

 

무려 차가운 바닷 속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마법의 닭고기수프예요.ㅎㅎ

 

 

 

 

 

 

 

 

 

 

 

 

"거북이가 요리사인가봐요. 나도 이거 먹고 싶다."

이번엔 거북이의 수프를 탐내봅니다.^^

 

 

 

 

 

 

 

 

 

 

 

10월에는 할로윈이 있죠?

마녀와 고블린, 귀신을 초대해 토스트랑 닭고기 수프를 대접할거래요.

 

 

 

 

 

 

 

 

 

 

 

요즘 마녀가 나오는 책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

저기에 마녀책이 또 있어요~ 외쳐주십니다.^^






이 <닭고기 수프>책은

1월부터 12월까지 매 달 닭고기 수프의 먹는 방법이 너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요.


책에 있는 문장은 독특하게 시처럼 적혀 있는데

특히

홀짝 한 입- 홀짝 두 입 - 홀짝홀짝 맛있는 닭고기 수프

팔아요 한 그릇 - 팔아요 두 그릇 - 팔아요 팔아요 맛있는 닭고기 수프

이히히 한 번 - 이히히 두 번 - 이히히 이히히 맛있는 닭고기 수프

처럼


글마다 느껴지는 리듬감 있는 문장들이 글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더라고요.^^








열 두 달에 관련된 책을 보았으니 달력을 볼까요?

 

 

 

 

 

 

 

 

 

 

 

새로 받은 내년 달력을 가져와서 1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넘기며 보았답니다.

안그래도 요즘 달력에 관심이 있는지 오늘은 몇달인지, 몇요일인지 묻곤 하던 터라

재미있게 보았어요.^^

 

 

 

 

 

 

 

 

 

 

조니는 혼자가 좋아!
(A COUNTING BOOK)
모리스 샌닥
시공주니어

 

 

 

두번째로 만나볼 책은 <조니는 혼자가 좋아!>책이예요.

이 책은 A COUNTING BOOK 즉, 숫자세기 책이예요.


저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종류의 책이기도 하답니다.^^

 

 

 

 

 

 

 

 

 

 

 

 

혼자 있는 조니에게 손님이 찾아옵니다.

생쥐가 선반 위로 폴짝 뛰어오르네요.


이 책은 매 페이지마다 새로운 손님이 들어오고,

오른쪽 아래에 방에 있는 수만큼 숫자가 적혀있어요.

 

 

 

 

 

 

 

 

 

 

 

방에 누가 찾아왔을까? 하고 글을 읽어주기전 물어보니

그림을 살펴보다 생쥐를 콕 짚어주네요.


이렇게 새로 늘어나는 동물이나 사람이 누구인지 먼저 맞춰보라고 하니

호기심을 가지고 그림을 더 자세히 살펴보는 효과가 있어요.^^

 

 

 

 

 

 

 

 

 

 

 

조니 혼자 있을때는 1이었던 숫자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하나씩 늘어나서 결국 10이 되었어요.

10은 손님이 없이 조니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맞추는 문제래요.

북적북적한 방의 모습과 어리둥절한 듯 한 조니의 표정이 보이시죠?^^

느닷없이 이런 손님들이 닥친다면 누구나 당황할 법 해요.ㅎㅎ

 

 

 

 

 

 

 

 

 

 

 

 

 

 

 

다 모인 손님을 보더니 총 몇 마리(명)인지 숫자를 다시한번 세어봅니다.

헌데, 신기하게도 먼저 등장한 순서대로 짚으면서 세더라고요.

와우~! 아들 기억력 짱!ㅎㅎ

 

 

 

 

 

 

 

 

이 책의 제목이 <조니는 혼자가 좋아!>죠?^^

방이 꽉 찬게 마음에 들지 않은 조니는
의자 위로 올라가서 큰 소리로 말합니다.

"이제 수를 거꾸로 셀 거야.
수를 다 세고도 이 집이 비어 있지 않으면
내가 너희들을 모두 잡아먹어 버릴 거야!"

아이 무셔~
근데 사람도 잡아먹을거니?ㅎㅎ

 

 

 

 

 

 

 

 

 

 

조니의 말을 들은 한 명의 도둑과 아홉 마리의 동물들은

차례로 방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이제 숫자는 10부터 1까지 거꾸로 적혀있어요.


이렇게 이 <조니는 혼자가 좋아!> 책은

1부터 10까지 숫자를 세는 법 뿐만 아니라

10부터 1까지 거꾸로 세는법까지 배울 수 있어요.

 

 

 

 

 

 

 

 

 

 

 

 

강아지가 썰매를 타고 나간다고 깔깔깔~

아들의 웃음코드와 잘 맞는 장면이네요.^^

 

 

 

 

 

 

 

 

책을 재미있게 읽었으니 이제 손님 초대하기 놀이를 해 볼까요?

 

 


 

 

종이로 만든 집 옆으로 동물 그림을 차례로 줄을 세워놓았어요.

마지막 도둑은 사람같이 생긴 곰돌이로 대신하기로 해요.^^

 

 

 

 

 

 

 

 

 

 

 

한마리씩 차례로 집을 통과해서 반대편으로 이동~

강아지가 통과할때는 멍멍~ 원숭이는 끽끽~

울음소리를 흉내내며 신나게 이동합니다.


한마리씩 이동할 때마다 숫자를 세는것도 잊지 않아요~^^

 

 

 

 

 

 

 

 

 

 

 

 

다 모이니 콕콕콕 짚어서 다시한번 세어 봅니다.

 

 

 

 

 

 

 

 

 

 

 

집까지 해서 열 이예요~ 말하며

양쪽 손가락을 활짝 펼치네요.^^

(어떻게든 10을 채우겠다는 의지.ㅎㅎ)

 

 

 

 

 

 

 

 

 

 

 

 이제 다시 집을 나가면서 숫자를 거꾸로 세어봅니다.^^

 

 

 

 

 

 

 

 

 

 

마지막 혼자 남은 조니는 하나라고 검지 손가락을 펼치네요.^^

그림을 보면 조니의 표정이나 몸짓이 똑같은 장면이 하나도 없어요.
책을 넘길 때마다 변하는 조니의 표정과 몸짓을 보는 재미와 함께
숫자세기까지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지난번 보았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도 유머가 가득해서 웃음이 빵빵 터졌는데

이번책 또한 모리스 샌닥 특유의 유머가 살아있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네 권 중 두 권을 보고나니 나머지​

알파벳을 통해 만나는 악어가족의 일상을 그린 <시끌벅적 악어 가족>과

무슨 상관이람!을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피에르의 이이야기 <무슨 상관이람!>책도

너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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