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이면서 따뜻한 내용..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ㅣ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지금은 울애기보다 제가 더 좋아하고 자주 보네요.  

처음 읽었을 땐 볼 때마다 코 끝이 찡해지곤 했는데요. 울애기도 이렇게 크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밥을 좀 안 먹어서 소리 지른 날이면 후회하며 이 책 생각나요. 괜히 낮잠 자는 아이 머리 쓰다듬으며 '엄마가 미안해, 사랑해~'하게 되구요.  

어쨌든 아이와 엄마 사이에 좀 소리지를 일도 생기고 아이가 많이 말썽피우는 날도 오겠지만, 결국 우리는 누가 뭐라해도 절대적으로 사랑하는 사이인 것 같아요. 엄마로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면서 이 책 보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