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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 다시 살아나다 ㅣ 노란돼지 창작동화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3년 1월
평점 :
언젠가부터 할아버지작업실에서 나는 알수없는 소리
어른들에게 말해보지만 다들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할아버지의 작업실을 몰래 탐방하게되는데
..
그곳에서 일어나는 탈들의 대화를 듣게됩니다
사실 탈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말고는 잘알지 못했는데
하회별신굿 탈놀이는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었고 안동하회마을에서
이어져온 우리나라 가장오래된 탈놀이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탈의 종류도 정말 여러가지였네요
사실 이름까지 알고있던 탈의 이름은 몇가지뿐이었고
처음 접해본 탈과 탈의 모양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각시탈.선비탈.양반탈.백정탈.중탈
부네탈.이매탈,초랭이탈.할미탈.주지탈

종류에 따라서 탈들의 모양또한 각각의 신분에 맞게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는사실과 .. 탈들의 대화를 통해서
그시대의 신분의 느낌과 옛날식의 대화를 조금이나마
엿보게 되었어요

결국 자기들의 역활인 탈놀이를 무대공연에 올려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게 되는내용입니다
역시 드라마의 힘이 크죠 .. 각시탈을 보면서
엄마 저 각시탈하고 모양이 틀리네 ? 이러네요
ㅋㅋㅋㅋㅋㅋ 틀린게 아니라 머리채를 올려서 그런거야~
라고 설명했더니 이내 아 ~ 그러네 ㅋㅋㅋ 이러네요
내용중 각시탈은 말도 하지 못한채 입을 다물고 있는사연이
있었는데 .. 왠지 마음이 짠했어요
제가 제일 많이 접했던 탈은 양반탈이었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