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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뿔, 두꺼비 뿔 ㅣ 난 책읽기가 좋아
김진경 지음, 홍미현 그림 / 비룡소 / 2012년 7월
평점 :
책을 보는 내내 아이는 계속 물어본다 엄마 두꺼비가 정말 뿔이 있어 ?
엄마 붕어를 정말 손으로 잡을수 있어 ?
엄마 뿔 먹으면 정말 용감해져 ? 대체 무슨책이기에 이렇게 물어보고있는지
아이는 아직 3학년이지만 순수한가보다... ㅎㅎ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읽게 된책
책속의 주인공 종민이는 요즘 아이들중 체력이 약하고 소위 곱게 자란아이의
모습인듯 ..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종민이는 아빠출장으로 엄마와도 잠시 떨어지게
되면서 엄마와는 상반대는 성격의 삼촌과 지내고 그속에서 여느 아이처럼
밝고 건강하고 씩씩한 종민이의 모습으로 변모되는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종민이와 함께 붕어를 잡는 모습에서 아이가 어떤것을 상상하든 저또한
뭉클한 어떤 물고기와 뱀장어를 상상했고 천년묵은 지네와 용감하게 싸운
오백살이 넘은 두꺼비이야기를 들으며 ㅋㅋ 종민이의 순수함에 웃음이 절로
나기도 했습니다. 또 두꺼비 뿔을 먹으면 용감해진다는 삼촌의 말에 종민이는
그걸 먹고 자기가 조금은 용감해졌다 라고 생각하는 모습에서도 어쩌면 우리아이들에겐
무한하 가능과 가망성이 엿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이의 책속에서 제가 감동을 받으며
배우고 있더라구요
삼촌이 종민이에게는 무한한 상상력과 멋진 용기를 심어줄수있는 사람이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쩌면 종민이부모와 다름없는 저의 모습을 생각해보며 반성아닌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풀어주고 자유롭게 상상할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