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네 집 청개구리 문고 14
백승자 지음, 이지연 그림 / 청개구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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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모퉁이가 있으면 우는 모퉁이가 있지요 이세상 사는 동안 걱정없는 사람

어디 있으리오 ~~ 하며  로사고모 흉내를 냅니다

31p

 

표지에서 보이는 해리의 모습이 어쩐지 제가 평소에 보았던

강아지들의 모습과는 조금 달라보이네요

항상 활달하게 움직이거나 재롱을 떨거나

또는 멍멍짖거나 그런느낌이었는데 해리는 왠지

다른느낌이라서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궁금합니다

 

해리네집

 

은조네 집에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 고모 별장이 있어요

어느날 고모와 해리가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책속의 주인공 해리는 고모가 어렸을적 버려졌던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와서 가족처럼 지내고 잇는 강아지입니다

 

은조 아빠는 로사 고모를 끔찍하게 아끼는 반면

로사고모가 애지중지 하는 해리를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이야기 중간 로사고모가 지나간 옛이야기를 하는 대목에선

글자색이 바뀌면서 마치 영화에서 과거를

회상하거나 로사고모의 감정이나 느낌을

또다른 느낌으로 표현이 됩니다

그리고 이책속에 녹아있는 만남과 추억 그리움 이별을

암시하고 있어요

 

책속에 은조와 로사 고모는 정말

둘도없는 친구사이며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어쩌면 로사고모와 해리와도 같은관계인거죠

아빠가 이해못했던 부분이구요~

 

그러던 어느날...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은조네 가족에게 생기고

해리와 고모는....

 

사실 저도 책을 보며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이라

약간 당황햇었어요

..

사람에게 있어 만남 추억 그리고 그리움 사랑은

그사람을 생각하는 아주 중요한 흔적인거같아요

 

해리네집은 마음속 깊은곳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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