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코 이야기
김민정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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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꼭 청소년들이 읽어보고 생각해봐야할 내용같습니다.

위안부 관련된 책들이랑 영화를 볼때마다 항상 펑펑 울었습니다.


앞뒤표지 - 꽃봉오리가 꺽여 있어서 활짝 피지 못한 그림입니다. . 꽃병 속에 웅크리고 있는 소녀와 피지 못한 꽃들이 위안부에 끌려간 소녀들을 표현한것 같습니다. 너무 가슴이 찡했어요..

앞표지 뒷면에는 김민정 작가님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차례와 이야기 들어가기 전의 앞장입니다.

보통 차례를 보면 어떤 이야기로 전개되는지 알아보고 내용을 유추 해보기 도 하는데 단어들 구성으로 되어 되어 있습니다. 그냥 문구 하나한 읽을때마다 가슴이 저려옵니다.

꽃분이 할머니는 잃어버렸던 동생을 찾으러 캄보디아로 갑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동생으로 생각되는 금이라는 할머니를 만나지만 친동생이 아니라는걸 알게 됩니다. 금이 할머니는 한국말도 고향도 다 잃어버리고 한금이라는 자신이름만 기억합니다. 동행한 일행들과 대화중에서 꽃분이 할머니의 동생 금아는 그 폭격속에서 사망한 사실을 기억하고 자신을 도와줬던 군의관 오즈야마 쇼군을 기억해 냅니다. 수소문 끝에 그의 아들을 만나게됩니다.

도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박물관에서 꽃분이 할머니는 증언을 합니다. 목이 메어 목소리가 떨리며 동생 금아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다 읽고 나니 위안부에 관련되었던 영화들이 떠올랐어요..

책의 끝부분에서는 아이캔스피크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기억났습니다.

그 영화에서 나문희 배우가 배에 문신이 새겨진것을 보여주는 신이 있는데 그 부분은 실화바탕으로 2007년 미 하원위안부 청문회에서 이용수 할머니께서 증언하신 부분을 옮긴듯 합니다.

귀향, 눈길, 허스토리란 영화도 위안부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같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언급한 영화들을 다 봤지만 다른 영화들도 더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집돌이들과 아이캔스피크를 같이 봤었는데.....그때는 역사를 많이 배우지 않은터라 막연히 일본이 나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사도 배웠고 하니 더 와 닿는것 같습니다.

집돌이 1호와 같이 일본 배상문제 에 관련된 기사들도 같이 찾아서 읽어보고 우리 어떻게 해야할지도 같이 이야기도 해봤어요.... 지금은 우리나라도 강국이 되었는데 어째서 해결이 잘 안되는걸까 하고 생각도 하더라구요...

위안부할머니들도 계속 돌아가시고...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그분들을 잊으면 안되고 꼭 기억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마지막 이미지가 나옵니다. 새로은 소식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서평에 당첨 되고 나서 위안부 검색하다가 후원반지를 알게되었습니다.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분들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기 위해서 구매를 했어요 수입의 일부를 기부한다고 해서 퍼뜩 구매했습니다.

Remember......... 항상 기억 하겠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구름서재,#위안부이야기,#하나코이야기,#김민정,#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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