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 선녀 - Navie
이희정 지음 / 신영미디어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고작 두 번째 데이트 만에,
겨우 키스 한 번으로 결혼을 하자고 말하다니!
날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 아냐?

남중학교 교사인 미림.. 어여쁘고 웬지
약할것만 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그동안에 아이들과 지내면서
스스로 터득했다고나 할까? 걸쭉하다~~ 그렇다고해서
막말을 하고 하는 여주가 아니라 일단 맘에 듭니다.
그리고 우리 강재 남주 완전 퍼팩트한 외모와 조건과는 다르게
단 한번도 연애를 해본적 없는 초짜. 이 남자 냉돌~
자신은 그냥 바라보기만 할 뿐인데 남들이 느끼기엔 얼음이 뚝뚝
이런 두 사람이 맞선을 ~~~
첫눈에 외모에 넋을 놓게 만든 강재를 보고 이남자 에게
눈길이 한번 더~ 가고 차갑게 말하는 이남자를 보고 자신이 가르치는
사춘기 남자녀석들의 반항기가 생각나고~ 결국엔 강재앞에선
절대 아무도 할 수 없는 마주보기~~를 하는 미림에게 강재는 콩닥콩닥~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음이 우선 갑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만남~
내숭을 떨어보려해도 결국 들통나 그 모습마저도 이뻐보이는 소위말해서
닭털 폴폴~ 날리는 닭살커플 탄생~ 읽는 내내 강재가 너무 웃겼어요.
말투에 안어울리는 닭살스런 멘트에 ㅋㅋㅋ 냉돌이어도 좋다.
둘의 여행을 위해 팔굽혀펴기 100개 ㅋㅋㅋ 우울할때 읽으면 기분이 
좋아질만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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