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 : 첫 번째 고민 내 마음 - 김헌의 신화 인문학 동화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
최우빈 그림, 서지원 글, 김헌 기획 / 아울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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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그리스로마신화를 인문학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
전 만화영화로 접했기에,
만화영화라고 생각했지요.
근데 아이 키우면서 알게되었어요.

그리스로마신화는 인간과 신에 대한 모든 스토리의 첫 시작이더라구요. 판도라의 상자, 신에게 도전한 인간,신을 농락한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 등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는 이야기였던거에요:)

또 이러한 인문학은 수많은 고민과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답게 사는 방법을 알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과거를 통해 현재를 재조명 하듯이, 역사를 아는건 중요하더라구요.

필로뮈토는 저에겐 대게 신선했답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만화로 보았던 저에게 책으로 다가오고, 아들에게도 책으로서 접하게 되는 새로운 시간.
그리고 그리스로마신화와 요즘 아이들의 고민을 연결해서 풀어주기에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해결사 느낌♡.

고민을 가지고 있는 제 아들도 보내고 싶네요:)
다음번 고민 신청 제가 보내 볼까봐요^^

신들도 고민이 있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제 아들도 부족한 점에 신경쓰기보다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에 더 집중하면 좋겠어요.

저도 그걸 돕고 싶구요:)

이제 스토리를 보면요.
'필로뮈토스'는 그리스어로 '신화를 사랑하는 사람' 이라는 뜻이랍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필로뮈토스를 '지혜를 사랑하는 철학자'(필로소포스) 라고 여겼다고 해요. 신화라는 놀라운 세계에서 지혜를 얻을수 있기 때문이라나?^-^


첫번째 이야기 주인공 고민은 자아 정체성이에요.
"난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야!"
지아는 공부, 공부, 공부만 하라는 엄마때문에 우울.... . 엄마를 기쁘게 해주려고 열심히 했는데 그럴수록 엄마는 지아를 더 공부하는 기계처럼...다룬다고 느낀..
지아는 사실,, 큰 고민이 있어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데, 책방 주인 허니샘은 지아의 고민을 바로 알아보고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신, 제우스를 소개시켜줬어요.
이런 부분이 좋더라구요.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책 속의 주인공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더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제우스도 자신의 존재 이유를 몰라 고민이 많았지만, 어려운 현실에서 도망치는 대신 맞서 싸워 자신이 태어난 이유를 찾게 돼요. 지아도 제우스를 보며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지요.

이제 두번째 스토리:)
주인공의 고민은 자아존중감, 자존감
"난 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해림이는 아이돌이 꿈이에요.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오빠는 공룡이라고 놀려서 속상해요. 그림을 그리면 못그렸다고 하고, 잘하는게 없는 것 같아요.
해림이는 한숨 쉬며 가던 길에 똑같이 한숨 쉬며 가는 헤파이스토스를 만나요. 헤파이스토스도 자신의 조각상을 쓸모없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속상해 하고 있어요.
해림이와 헤파이스토스는 자신들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고 극복할까요?
책에서 보세요.
이래서 인문학, 인문학 하나봅니다!!!!!


세번째 고민은 "자꾸 화가 나" 에요.
제 아들같더라구요. 요즘 기분 나빠! 화 나!를 입에 달고 살아요ㅠ 벌써 삼춘기가 온거 같은 마음에...,. ,
어찌해야하는지...ㅠㅠ
필로뮈토에서 지혜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집중해서 읽었어요ㅠㅠ.

주인공 태양이는 힘이 센 탓에 곤란한 일을 자주 겪어요. 그 때마다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어요.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닌데 친구들은 이야기도 들어주지 않으니 더 속상하지요. 홧김에 찬 돌이 헤파이스토스의 조각상을 망가뜨려 조각상을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책방으로 가게되요.
책방 주인 허니샘은 태양이처럼 힘이 센 헤라클레스를 소개해 줘요. 태양이는 헤라클레스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헤라클레스에게도 힘든 일이 있었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성장하고 영웅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지요
태양이도 바뀌게 될까요?^-^

그리고 꿀팁.
1.웃찾공 카페에서 독후활동 자료를 다운받아보세요:)
2.허니 쌤의 고민 상담소에 사연을 보내보아요:)
책 속 주인공들처럼 필로뮈토 책방에 고민을 털어놓고 싶다면 본문 101쪽 하단 QR코드를 찍어서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서 적다보면 고민이 해결 될 수도 있지요?
ㅎㅎㅎㅎ

역시 유익한 아울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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