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핑거그림책 8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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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책속으로
조미자 작가의 걱정상자 불안 그림책을 통하여 마음속 걱정을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았고, 불안을 통하여 실체가 없는 불안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조미자 작가는 실체가 없는 불안과 공포 걱정을등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를 그림으로 잘 풀어내는 천재같은 작가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인 ‘책속으로’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공포와 불안을 이겨내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구상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작가의 그림책이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걱정상자와 불안, 책속으로를 함께 보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책속으로’가 더 좋은 책으로 다가온 이유는 글이 없는 장면이 있다는 것이다. 책속으로 들어가서 뒤에 따르는 그림을 이용하여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고, 다양한 등장인물중 내가 투사되는 인물이 있어서 그 인물을 주인공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좋다.
글이 없는 그림책의 장점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으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야기는 용기의 날개, 책 속으로, 낭떠러지, 비밀의 문, 위기,선물로 나누어져 있다. 6개의 파트로 각각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등장인물인 별, 바람, 키키, 쿠쿠, 책속의 괴물중 하나를 주인공으로 골라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꼭 책속에 들어 있는 등장인물이 아니어도 나를 주인공으로 넣어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면 나만의 책속으로 이야기 책이 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용기는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추상어이다. 책속으로의 모험을 하고 나면 아이들은 용기가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고 나면 중요한 것 중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지.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건 아닐거야. 너의 마음속에 항상 용기가 있었던 것처럼이란 작가가 건네주는 이야기처럼 용기를 선물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멋진 그림과 떠나는 책속으로의 여행이여서 더 좋았다.

#서평#책속으로#조미자#핑거#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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