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미용사 국민서관 그림동화 249
클레망틴 보베 지음, 막스 뒤코스 그림, 류재화 옮김 / 국민서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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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의 신간은 소재도 기법도 내용도 다양해서 소장하는 재미가 있어요. 내용도 늘 기대이상이라 매번 출간소식을 기다리게 되네요. 이번 [공원의 미용사]도 이미 베스트셀러가 되어 많은 이들의 책장에 안착하고 있어요. [공원의 미용사], 저도 아이들도 대 만족이라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 '클레망틴 보베'와 '막스 뒤코스'의 만남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엄청난 매력의 그림책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막스 뒤코스는 거장들의 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인데 이번 [공원의 미용사]에서도 조각상들의 색다른 서사를 보여줘서 덕분에 조각작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어갑니다.


[공원의 미술사]를 채운 아름다운 그림들은 따스한 햇빛을 가득담은 공원의 풍경입니다. 정말 근사해요.


실제 프랑스의 도심 공원, 뤽상부르와 튈르리 공원의 모습을 담아낸 것 같은 장면들은 잠시 프랑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줘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조각의 머리카락이 자란다는 설정자체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해주기 때문에 곳곳에 배치된 유머코드가 그림들을 감상하는 재미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생각하면 할 수록 웃긴데 직접 확인해보셔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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