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에 빠진 아이, 왜 위험한가? - 공감력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미셸 보바 지음, 안진희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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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위원회라는 기구를 만들어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성추행 따돌림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어요. 종종 들려오는 학교폭력위원회 소식은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어린아이들사이에서 일어났다고 믿겨지지 않을만큼 문제내용이 잔인하고 무섭습니다. 한순간에 가해자,피해자, 그리고 방관자가 될 수 있는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답답한 마음이였어요. 최근에 폭력문제로 시끄러운 학교로 아이들을 보내며 제 마음도 시끄러웠는데 미셀보바의 [셀카에 빠진 아이, 왜 위험한가?]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어요. 그건 바로 공감력!

미셀보바는 공감력이 우리 아이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혁명'이라고 부를 만한 아이디어라고 외칩니가. 저자는 많은 이들이 빠진 '셀카증후군'으로 인해 공감력에 대해 과소평가되고 있는 오늘을 안타까워합니다. 실제 많은 문제들이 '나' 중심 사고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어요. 또 공감력이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고 우리 부모가 공감력을 키워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부모가 먼저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아이에게 공감력을 키워주면 아이가 주변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주변 아이들의 공감력이 발달되면 또 다른아이들에게 공감력이 전달되는 선순환의 시작을 우리 부모가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그리고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어떻게 해야 공감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요. 연령별로 사례별로 얼마나 꼼꼼하게 안내해주는지 주옥같은 방법들이 많아서 읽어내려가면서 수첩에 빼곡하게 옮겨 적게 되더라구요.
이 보물같은 책을 잠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각장에서 저자는 많은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감력 발달 프로그램들과 공감력 관련 전문가들의 리포트도 소개해주는데 가정안에서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아서 천천히 하나씩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또 저자가 직접 경험한 프로그램안에서의 목격담은 그녀의 주장을 더욱 설득력있게 합니다.

저는 독서로 아이들의 공감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제시한 < 4. 공감력울 풍성하는 독서>에서 도움을 받았어요. [내겐 드레스가 천벌]과[스니치들]등 책들 속에서 공감력을 키우는 실제적인 방법까지 소개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을 때 아이들의 생각을 물어보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저는 앞으로 이 책을 육아교과서로 삼고 밑줄도 긋고 요약노트도 만들어 붙여놓으면서 아이들의 공감력을 키우는데  더 노력해볼려구요.

보물창고의 새로운 육아서[셀카에 빠진 아이, 왜 위험한가?] 정말정말 좋은 책입니다. 적극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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