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작가가 되는 비밀 노트
베르나르 프리오 지음, 최린 옮김, 박현숙 감수 / 해와나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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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가가되는 비밀 노트

작가는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나의 이야기,너의 이야기,우리의 이야기...
한 단어가 문장이 되고 글로 생각들이 모아져서 한권이 책이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한단어를 떠올리는 힘 그리고 그 단어들을 연결하는 힘이 결국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천재 작가가 되는 비밀 노트]는 좋은 이야기을 만들 수 있는 조건들을 연습하는 책입니다.

베르나르 프리오의  [칭찬해! 나의 쓸데없는 기록 노트]에서 11살의 친구의 다양한 기록들을 보며 쓸데없는 기록은 없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번의 [천재 작가가 되는 비밀 노트]는 쓸데없지 않는 그 기록들을 연습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큰 아이가 책을 받지마자 무척 좋아했어요. 과학작가와 시인이 되고픈 아이의 욕망이 담긴 책제목이 큰 역할을 한거 같아요.

차례를 보면 알수 있지만 캐릭터 이름정하기와 캐릭터 일과를 써보기등 이야기를 만드는 아주 사소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들을 연습할 수 있어요. 집에서 채인선 동화작가 하루한장 [글쓰기 처방전]도 함께 병행하며 글쓰기를 하고 있는데 [글쓰기 처방전]의 경우 매일매일 주제가 정해져 있고 두터운 책이라 정해진 곳에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천재 작가가 되는 비밀 노트]는 얇은 책이라 상시 갖고 다니기 편하고 글쓰기 형식도 좀 더 자유로운 거 같아요. 두 교재를 사용할때면 연신 킥킥대며 혼자 웃으며 글쓰기를 즐겁게 하는 거 같아
보는 제가 흐뭇해요.

요즘 가을학기에 '직업' 이라는 주제로 학교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데 저희 아이가 꿈의 직업 '작가'를 맡게 되었는데 [천재 작가가 되는 비밀 노트]가 무척 큰 힘이 될 거 같아요. 사인 연습부터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안내해주고 있어서 안심입니다.

글쓰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때
글쓰기를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을때
글쓰기를 너무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을때

[천재 작가가 되는 비밀 노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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