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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용감하다 #찌질한 녀석들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5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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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의 추천글로 시작하는 이 책은 2개월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게 된 저에게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하수도에 버려진 병든 강아지를 살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동물병원의 말에도 불구하고 입양해 치료하고 보살펴준 멋진 애견인 이연복 셰프님.
구조된 첫날을 새로 태어난 날처럼 기념하자는 의미에서 이름도 생일이라고 지어줬다고해요
요리만 잘 하는게 아니라 마음도 따뜻한 멋진분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 더 팬이 되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인 둥글둥글센터 친구들
궁둥이만 보여주는 병에 걸린 동호,
늙었지만 지혜로운 천둥이,
멋진 개도 싫고 천재 개도 싫고 오직
행복한 개가 되고 싶은 동미,
내가 누군 줄 알아? 를 외치며 대장이 되고싶은 만복이,
예민하고 앙칼진 대박이

이들에겐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요?



매일 나는 행복하다, 행복하다 주문을 외우는 동미는
'주인은 왜 나를 버렸을까?'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기!" 동미는 주인의 말을 잘 듣는 착한 개였다고 생각했는데 주인이 왜 자기를 버렸는지...
상처받은 동미의 마음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설마 산책 가서 또 버려지는 건 아닐까?'
'버려지는 건 끔찍한 일이야' 라며 예전 아픈 기억을 떠올리는 동미를 보며 우리 강아지에게 더 잘해주고 좋은 기억만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지막에 동미의 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위험한 곳에 버려진 강아지들에 관한 다음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지네요

어렸을때의 귀여운 모습이 사라지면 버리거나 학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친구이자 가족인 반려견에게 그러면 안되겠죠?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유기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책임감을 갖고 강아지를 키우고 사랑해줘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둥글둥글센터의 친구들이 만복이 처럼 좋은 주인을 만나 상처를 잊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다음편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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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 초등 고학년을 위한 한국 현대사 답사 여행
이해정 그림, 최은영 글, 박래군 원작 / 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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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불행했던 사건의 현장을 찾아가서 사건을 소개하고, 그때 그곳에 있던 사람들, 특히 피해자의 입장을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끔찍한 학살의 현장이기도 하고, 억압에 맞서는 항쟁의 현장이기도 하고, 진실을 알리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그런 곳을 굳이 찾아가는 이유는, 아프고 힘들다고 외면한다면 다시 그 불행한 일이 반복될 것이어서입니다.

<차례>

제주 4.3사건 답사 여행

전쟁기념관 답사 여행

광주5.18민주화 운동 답사 여행

남산 안기부 터와 민주인권기념관 답사 여행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답사 여행

세월호 참사 답사 여행

제주4.3사건의 피해자로 경찰들이 쏜 총에 턱을 맞아 55년동안 말을 할 수도, 제대로 먹을 수도 없어 걸핏하면 영양실조에 걸렸던 무명천 할머니...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무명천으로 턱을 가리고 다녔고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는 일도 없었다고 하니 얼마나 힘든 삶을 사셨을지 가슴이 아픕니다.

7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다행히 무명천 할머니 같은 '생존 희생자'를 위한 4.3 트라우마 센터가 문을 열어 생존 희생자들이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노란 리본'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세월호 참사는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긴 가슴 아픈 사건입니다. 노란 리본은 원래 전쟁터로 떠난 사람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실종된 사람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고 또 바랐던 마음이 노란 리본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이 책에는

핵심만 간추린 역사적 사건 돌아보기

한눈에 보이는 답사 코스 지도

이야기와 함께 친절히 알려 주는 답사 현장 소개

생각해 볼 거리를 더해 주는 생각 더하기

가 있어 아이와 함께 이 책에서 소개하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한국 현대사의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느끼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두 자유롭고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곳 중에 전쟁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에 가본적이 있는데 이 책을 미리 읽고 갔다면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 방학때는 아이와 함께 이 책에서 소개하는 현장을 찾아가 보고 생각 더하기의 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초등 고학년 뿐 아니라 어른과 청소년을 위한 한국 현대사 인권 기행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도서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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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필독서 365 - 현직 교사들이 직접 읽고 알려주는 생기부 고득점의 비밀 명문대 필독서 365
박은선 외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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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만의 명품 학생부를 만드는 최적의 방안으로 '독서'를 제안합니다.

중고등학교 현장에 있는 다섯 명의 선생님들은 고교 교과를 중심으로 책을 추천합니다. 바쁜 고등학생들이 책을 고르는 수고를 덜기 위해 '서울대 입학생의 서재', '각 대학의 권장 도서', '전국 도서관 사서의 추천 도서', '현재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등을 면밀하게 따져서 365권을 소개합니다.

독서로 학생부를 채우면 상위권 대학이 보인다.
독서로 차별화된 학생부를 디자인하라
비슷한 성적의 수많은 학생부 안에서 입학사정관의 눈을 사로잡으려면 학생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수업 활동이 드러나야 합니다.
같은 수업을 듣고도 이러한 열정과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에는 '독서'가 있습니다. 독서활동  상황이 대입에 기재되지 않는다고 독서를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은 크나큰 오해입니다.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차별화된 학생부를 위해 전략적으로 독서를 활용합니다.

독서는 모든 학습의 기초입니다. 학업 태도, 지적 호기심,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탐구능력을 다른 학생과 차별화하기엔 독서만큼 유용한 도구도 없습니다.
명문대 필독서365는 1월부터 12월까지 365일 동안 인문, 교양, 철학, 사상, 한국문학, 세계문학, 사회문화, 지리, 정치와 법, 경제경영, 한국사, 세계사, 물리학, 지구과학, 화학, 생명과학, 수학, IT, 예술, 체육, 진로, 자기계발 등 분야별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유튜브에 출현한 서울대 교수님께서 서울대학생의 많은 인원이 고등까지 책을 읽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책은 수행평가와 시험으로 너무 바쁜 세상에 살고있는 고등 학생들이 관련 분야 도서를 하나하나 찾아야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한줄기 빛과 같은 책이 되어줄거라 생각합니다

#생기부필독서 #고등필독서
@think._.tina @changeup_books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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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일제강점기 역사
이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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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적 수탈을 넘어 민족 말살까지,

이런 식민통치는 세계 어디에도 없었다!

‘가슴으로 읽고 뼈에 새기는 일제강점기 우리 역사!’

일제는 우리 민족을 어떻게 탄압하고 착취했을까?

조선총독부 역대 총독들은 어떤 수탈 정책을 폈을까?

폭력과 억압에 맞선 독립전쟁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을까?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민족말살정책에 맞선 우리의 민족의식 각성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일제강점기 역사는 해방 후 우리 민족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차례

1장- 단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주권 침탈

2장- 독립전쟁의 시작

3장- 민족의식의 각성

4장- 일제의 파쇼화

5장- 마지막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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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다가 알게 되었다.

어릴 때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나는 왜 남과 북으로 갈라진 이 나라에 태어난 걸까?

좀 더 평화로운 나라에 살았다면 전쟁이나 미사일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마음 편히 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우리 훌륭한 선조들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을 감내했는지 알았다면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로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던졌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그분들의 용기는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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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정재용 학생은 탑골공원에서 기미독립선언서를 완독한다.

“우리는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고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전 세계에 알려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히 하는 바이며,

우리 후손들이 민족의 독자적 생존이라는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하는 바이다.”

이 책에 선언서의 전문이 실려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만세 외침이 종로 전체를 메웠다고 한다.

그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듯 하다.

일제 강점기에 관한 글이나 이야기를 들을 때면 정말 화가 나고 가슴이 아플 때가 많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더 발전시켜 우리 후손들에게 더 강인한 나라를 물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국민이꼭알아야할일제강점기역사 #이영지음 #동양북스 #독립운동 #일제강점기

#우리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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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 - 전교 1등 의대생이 알려 주는 최고의 공부법과 최상의 자기관리법
임민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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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출현한 것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초등시기 어머니께서 자기 전 항상 30분씩 책을 읽어 주셨다고 말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Part1. 의대생의 초등 공부 원칙

공부, 가까이하는 것보다 멀어지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초등 아이가 공부와 멀어지는 세 가지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아이에게 여러 과목을 한 번에 시작하도록 하는 경우

두 번째는 아이의 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부모님이 공부를 시키는 경우

세 번째는 아이가 공부로 성취감을 느낄 기회가 없는 경우

라고 했다.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과목을 시작으로 조금씩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아이와 상의하며 공부 습관을 잡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초등시기 공부 경험의 핵심은 공부 습관과 공부 방법을 체득하고 공부 태도와 긍정적인 공부 정서를 갖추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메타인지를 높이는 방법으로

부모님의 적절한 피드백,

공부 플래너를 꾸준히 작성하는 것,

백지 암기법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메타인지가 뛰어나다.

공부를 밀도 높게 하기 위해서는 ‘메타 인지’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Part2. 의대생의 초등 생활 원칙

초등 생활, 공부보다 먼저 해야 할 것들

방학때 초등아이가 하면 좋은 것들

첫 번째는 ‘여행’ 초등 아이에게 학업보다 중요한 건 다양한 경험의 기회이다.

두 번째는 ‘방과 후 교실’이나 주변 도서관, 체육 센터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수학 심화 문제집 한 권 끝내기’

네 번째는 ‘영어 일기 쓰기’이다.

매일 방학동안 꾸준히 써 보게 한다면 방학을 잘 보내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예체능을 해 두면 좋은 점

첫 번째는 건전한 취미를 가질 수 있다. 중고등때 받는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해소할 수 있게 해준다.

두 번째는 중고등 수업 시간에 도움이 된다. 고등학교 예체능은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만큼 잘해 두면 입시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세 번째는 예체능을 통해 다른 친구들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강점을 만들 수 있다.

Part3. 의대생의 초등 과목별공부법

‘결국엔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

저자는 어머니가 초등 시기에 매일 밤 책을 읽어 주셨던 기억이 정말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아직도 교육용 만화를 즐겨 보는 우리 집 아이를 위해 가끔 책을 읽어주는데

이제부터는 저자의 추천대로 아이가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수준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책을 선택해 매일 읽어줘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역시 훌륭한 어머니 밑에 훌륭한 아이가 자란다

▶공부력을 키우는 초등 국어 노하우

선행보다 중요한 초등 수학 실전 공부법

기본기를 잡는 초등 영어 공부 꿀팁

저자는 자신이 직접 효과 본 학습법을 알려주고 초중고로 이어지는 평생 공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와

자기 관리 비법을 알려준다.


Part4. 의대생의 초등 생활 Q&A

의대생들이 말하는 나의 초등 생활

▶초등학생 때 해 두어 도움이 된 것,

초등학생 때 해 두지 않아 후회된 것,

초등학생들에게 꼭 얘기해 주고 싶은 과목별 공부법

나만의 내신 또는 수능 공부 노하우,,,

현 의대생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에 이 책을 읽는 부모님들께...

‘초등 시기에는 공부보다 중요한 것들이 많습니다’

초등 시기는 아이의 ‘공부 정서’가 형성되는 시기이며

초등 시기는 아이가 성적에 신경 쓰지 않고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어볼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다.

초등 시기에 아이와 부모가 좋은 관계를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제 초등 고학년이 된 아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보며 소중한 지금 이 시간을 더 잘 보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초등이여서 가능한 것들이 이렇게 많고 다양하다는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더 많은 경험과 추억을 많이 만들고 꾸준히 열심히 아이와 성장해 나아가야겠다.

지금 초등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님과 학생들께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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