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탑건: 초대 교장의 회고록
댄 페더슨 지음, 이동훈 옮김 / 에니텔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1차 세계대전 때 항공기는 무기로서 완벽하게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제공권이 중요해지면서 항공기의 성능은 월등히 좋아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50년까지 전투기들은 도그 파이터라고 근접 전투를 벌어야 했습니다. 비행 성능이 전투의 승리를 좌우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투 방식은 새로운 무기가 나오자 구시대 전투 방식으로 치부됩니다. 바로 레이더와 이와 연동되는 유도 미사일의 발명이었습니다. 이제 조종사는 레이더 화면에 보이는 적기를 향해 유도 미사일 발사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전투기는 비행성능보다 우수한 레이더와 많은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아울러 근접 전투에 필요한 기관총은 폐지됩니다. 그렇게 탄생한 전투기가 바로 F-4 팬텀 2 전투기입니다. 이 전투기의 우수한 성능으로 인해 미 해군과 공군에서 꽤 오랫동안 사용하였습니다. 정치적 이유도 있긴 했지만요.

그런데 이런 우수한 전투기로 베트남전에 참가했던 미국은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됩니다. 보통 적과의 교환비를 10:1 이상을 했던 미국이 2:1까지 떨어진 겁니다. 게다가 상대는 팬텀보다 휠씬 떨어지는 성능의 미그 19와 미그 21로 무장한 북베트남군 공군이었습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탑건 : 초대 교장의 회고록』에 잘 나와 있습니다.

저자인 댄 페더슨은 1953년 해군에 입대해서 1955년 해군 조종 사관 후보생에 합격하여 전투기 조종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입대하였을 당시 대부분의 교관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나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조종사들이었고 그들에게서 공중전 기술을 전수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술을 잊지 않고 연마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들은 곧 미군 내에서 잊히게 됩니다. 바로 기술의 발달 때문이었습니다. 유도 미사일이 완성되자 더 이상 현란한 기동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근접하기 전에 레이더로 발견해서 유도 미사일로 격추시키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근접했다면 사이드와이더라는 열추적 미사일을 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전투기에 기관총은 생략하게 됩니다. 그렇게 탄생한 전투기가 F-4 팬텀 2입니다. 이 전투기는 우수한 성능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냅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말도 안 되는 교전 규칙 때문이었고, 두 번째는 기관포의 생략입니다.

F-4는 강력한 레이더와 이 레이더에 연동해서 발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기술로는 조종을 하면서 미사일 유도를 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조종사 뒤에서 레이더 관제를 위한 오퍼레이터가 한 명 더 타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교전 규칙에는 적기를 눈으로 식별한 후 전투해야 했기 때문에 이런 장거리 공격 무기의 활용은 제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미사일의 성능도 예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실제 발사 실험이 적었기 때문에 미사일의 문제점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기관포의 생략으로 인해 팬텀의 공대지 공격 능력은 오직 공대지 무장에 의해서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근접 지원 사격을 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지대공 미사일을 피해야 할 뿐 미사일 사이트를 공격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베트남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많은 항공기를 잃어야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전투 시 미사일이 다 떨어지면 무조건 철수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관총이 있었다면 끝장낼 순간이 많았지만 그러지 못했던 겁니다. 게다가 근접전에 대비한 공중 기술을 조종사들이 숙지하지 못했으니 그 피해는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 해군에서는 당시 중령이었던 댄 페더슨에게 항공 전투 기술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만들도록 합니다. 그리고 조종기술이 뛰어나고 머리가 명석한 젊은 장교들을 모아 학교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탑건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만들어야 했던 댄 페더슨은 열정과 노력으로 그 일을 해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배출한 조종사들이 전쟁터에서 점점 성과를 내기 시작합니다. 2:1까지 떨어졌던 교환비도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탑건의 전설은 시작됩니다.

이 책은 책 제목과 달리 탑건에 대한 이야기 보다 초대 교장인 댄 페더슨 대령의 회고가 주요 내용입니다. 그는 앞서 이야기 한 대로 전투기의 발달로 기관총을 쏘아대는 도그 파이터에서 레이더로 조준해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원거리 전투 방식으로 바뀌는 시기에 전투기 조종사로 시작합니다. 게다가 그의 선배들 덕분에 그는 조종사지만 항공모함의 함장을 할 만큼 해군에서 항공 병과의 입김에 세진 해군에서 복무하게 됩니다. 이런 미 해군의 현대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영화 이야기를 곁들은 덕에 이해도 쉽습니다. <탑 건>이라는 영화뿐 아니라 <원한의 도곡리 다리>, <특전 U 보트> 등을 이야기하는데 전쟁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아는 영화라 상황이 바로 와닿았습니다.

베트남전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교전 규칙은 정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공중전 교전 규칙 외에도 소티를 채우기 위해 2~3대로 작전을 할 수 있는 것을 5~6대에 나눠서 작전을 벌이는 소모적 작전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이는 전쟁터가 아닌 워싱턴에서 전쟁을 기획하고 진행했던 탁상공론의 결과로 전쟁터에서 숨진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베트남 전쟁의 정치적 배경은 배제한 채 순수한 군사적 관점에서의 본다는 게 과연 군인의 시각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분량도 많고 읽기도 불편해서 과연 일정 내에 다 읽을 수 있을까란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잘 넘어가서 놀랐습니다. 추천사에서 두꺼운 책이라 걱정했는데 잘 넘어갔다는 박상현 대령 님의 말씀이 진짜였더라고요. 표지 제목에 <탑건>이라고 크게 쓰여있지만 이 책의 진정한 주인공은 초대 교장 댄 페더슨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살아온 해군 장교로서의 인생이 가장 주된 내용입니다. 이 분이 군 생활에서 가장 보람찬 순간으로 함장이 되었을 때 한 민간인 구조 활동이었습니다. 이건 살짝 예상외라고 생각했는데 이 분은 평상 비행을 동경했고 지금도 비행을 꿈꾸는 중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투기를 몰고 전투를 했을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군인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직업이었던 만큼 그런 생각을 하셨던 게 아닌가 합니다. 군인으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도 모범을 삼을 만한 삶을 사신 분이 아닐까 합니다. 책을 보고 겁먹지 않고 보셨으면 합니다. 읽기 어렵지 않고 유익한 내용도 많습니다. 냉전 시절 국제 관계, 미 해군사 등도 언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케이크 손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2
단요 지음 / 현대문학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가진 사회 시스템과 교육 철학이 학폭 가해자를 양산되는게 아닐까? 그렇게 양산된 가해자들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게 맞는 것일까? 지금 우리 세상의 부조리한 부분을 잘 그려낸 작품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몸과 여자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4
이서수 지음 / 현대문학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사회가 여성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봤으면 하는지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무의식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남성 중심의 시각이 너무나도 당연한 생각처럼 점철된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하는 전투기술 이야기 생각하는 도시전투 시리즈 1
이태훈 지음 / 지문당(JIMOONDANG)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인류에 역사속에서 빈번히 등장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 있다. 바로 전쟁이다. 집단과 집단, 나라간 나라의 갈등이 폭력적으로 표출한 이 전쟁은 무력에 의한 의견 조율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전쟁은 외교의 최후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어져 왔다. 그럼 이런 전쟁을 수행하기 하기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가장 결정적인 것은 전쟁에 대한 의지이다. 의지가 없다면 아무리 전력이 좋아도 전쟁은 승리할 수 없다. 그럼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군대다. 잘 무장되고 잘 훈련된 군대가 있어야 전쟁에 승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우수한 군대의 양성은 국가적 과제였다.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전쟁에 관련된 학문은 끊임 없이 발전했다. 과학, 전술, 각종 관리 시스템, 통신, 야전 의학, 생물학 등이 대표적일 수 있다.   이런 관린 시스템은 평화시에는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기 하는 학문이지만 반대로 전시에서는 사람을 최대한 많이 죽이기 위한 시스템으로 변질된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IMG_0248.JPG
▲ 전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기본적은 사격술은 IPSC를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실용사격술은 이미 외국에서는 스포츠로 발전하였다. 고 장국영의 <스피드 4초>영화에 IPSC의 취지가 잘 담겨 있다. 속사와 연사를 빠르게 발전한 것이 IPSC다. 


  인류가 발전해 가며 전쟁의 양상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외교술의 발달로 더 이상 국가간 전면전은 거의 없어져 갔다. 전쟁이라는 극단적 형태가 나온다면 주변국들에서 일단 외교적 총력을 동원해서 막으려 했다. 전면전이 이어질 경우 곧 그 지역이 불안정해 지고 자신들에게 불똥도 튀길수 있기도 했지만 불안정한 시장으로 인한 수입, 수출의 불확실성해져 나라 경제에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였다. 그러다 보니 전쟁의 양상은 종교적, 민족적 등 국지적 상황에 따른 국지전들이 늘었고 이로 인해 첨단무기보다는 병사 개개인의 전투가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 세계의 도시화에 맞춰 점점 전장을 도시로 이동 시켰다. 특히 무장과 화력 그리고 훈련 상태까지 좋은 정규군도 도시라는 전투 환경은 쉽지 않았다. 과거 세계 최강 나폴레옹 군대도 스페인에서 게릴라들에게 정말 힘겨운 전투를 벌였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파리는 왕당파 군대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바리케이트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는 강력한 독일군에 맞선 시민군의 처절한 도시전은 벌였다. 독일군은 도시 거의 파괴함으로서 겨우 진압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미군은 후에라는 도시에서 치열한 전투를 치뤄야 했고 상당한 전력을 손실한 끝에 후에에서 베트콩을 몰아낼 수 있었다. 이후 미군을 이라크 팔루자에서도 도시 게릴라와 교전을 했다. 이의 예처럼 무장, 화력 심지어 훈련상태가 좋은 정규군을 상대로 빈약한 무장과 화력 그리고 훈련상태도 떨어지는 시민군들에게 대등한 전투를 벌인 사례는 많다. 그리고 세계의 도시화가 진행되면 될수록 더욱 사례는 늘어 날 것이다. 


movie_image.jpg
▲ 시가전 상황은 잘 훈련된 병사들에게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 시야 거리가 짧고 민간인과 전투원이 섞여 있어 좋은 환경이 아니다. (영화 <킹덤>의 한장면)


  현재 우리군은 중후장대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주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밖에 각종 화포와 전차를 어마어마하게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역 군인들 역시도 50만을 넘게 보유하고 있으며 300만에 육박하는 예비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과거 한국전쟁의 교훈으로 인해 고지전에서 엄청난 병력 손실을 입었기 때문에 병력 소모률이 매우 높을 것을 상정하여서가 아닐까 한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 했듯 전쟁의 양상은 점점 도시전으로 가고 있다. 특히 북한 역시도 점점 도시화가 되어 가고 있어 분명 미래의 전장은 도심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농후해 진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이를 상정하여 병사들의 훈련 방법도 바꿔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각개 전투를 위한 병사들의 전투기술 및 소부대 전술에 대해 나온 책이다.  


vogel_idpa.jpg
▲ 속사를 강조하는 IPSC는 총기개조, 고가의 악세사리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이에 개조하지 않는 총기를 이용한 IDPA가 별도의 협회로 나왔으며 우리나라에 이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 덕에 오래전부터 실용사격술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사실 나에게 이 책의 내용은 전혀 새롭지는 않다. 이유는 그동안 이 분야에 관심 있어 외국 사이트와 자료를 통해서 자주 접했던 내용이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라크전에서 기업들이 군사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용병들을 자사의 경비에 이용하면서 과거 미국 특수전 경험이 많은 부사관들이 대거 이 군사기업들에게 스카웃 되면서 다양한 전투 기술들이 전파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전술 전파에만 힘쓸뿐 아니라 자신들의 경험에 맞춰 장비를 개선하였고 이로 인한 다양한 총기 부품 제작회사들이 늘었다. 그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은 맥풀이 아닐까 한다. 이곳에 활동했던 크리스 코스타는 결국 독립하여 별도의 아카데미를 운영할 정도로 성공하였다. 이런 성공 이유에는 미국내 군경이 도시전에 맞는 전술의 부재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가장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그동안 전해졌던 수많은 개인 전투 기술이 우리군 제식 소총에 맞춰졌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나에겐 이 책의 내용이 새롭지 않다고 한 이유는 이와 유사한 DVD아 교본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나 러시아의 영상이다 보니 그들에 맞는 장비로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군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미국의 경우는 M4라는 M16 계열 소총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총에는 장전 손잡이가 우리 총과는 다르며 노리쇠 전진기등 우리총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응급조치 상황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또한 장전손잡이의 운용으로 M4보다는 유연한 부분이 있어 이 장점에 대해서는 외국의 교본에 없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런 부분도 언급하고 있으므로서 획기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군의 전투 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드 되길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루타치온 점적 요법으로 파킨슨병을 치료한다? - 기적의 회복! 체험자가 속출!
야나기사와 아츠오 지음, 대한정주의학회 감수 / 도도(도서출판)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파킨슨 병에 대해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시기엔 맞게 나온 책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