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돌보기 -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튼튼한 나무 29
미셸 쿠에바스 지음, 강나은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모든 것은 미항공우주국에 찾아간 그날 시작되었어.

내가 개나 고양이도 아니고,

'블랙홀'을 키우는 사람이 되었다니까!

 

열세 살 스텔라는 추운 길가 상자 속에서 떨고 있는 작은 블랙홀 래리를 처음 만났습니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을 만나fj갔지만, 아빠 목소리를 우주로 보내려했던 계획은 실패하고, 은하계에서 온 블랙홀을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게 됩니다.

무엇이든 빨아들여 삼켜버리는 습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블랙홀을 돌보는 방법은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아서 고민에 빠진 스텔라는 도서관에서 애완동물 길들이는 방법에 관한 책을 몽땅 빌려서 블랙홀을길들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정이 들까봐 이름도 짓고 싶지 않았는데, '래리'라는 이름에 반응을 보이는 블랙홀을 보면서 래리라고 부르게 됩니다. 잘했을 때 칭찬고 해주고, 좋아하는 간식으로 행동을 유도도 하고,블랙홀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혀나갑니다. 그러다 엄마가 선물할 귀여운강아지를 블랙홀이 삼켜 버리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고민하던 스텔라는 결국 용기를 내어 자신이 블랙홀 안으로 들어갑니다.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블랙홀 래리의 안,그러다 실수로 함께 블랙홀에 들어온 동생 코즈모와 함께 블랙홀 안에서소중한 추억들을 마주하면서 마음 속 깊숙한 어딘가 있었던 감정들이나타나고, 블랙홀 안에서의 모험을 통해서 스텔라의 마음도 단단해져갑니다.

부엌에서 우리 집 나머지 부분들로 갈 수 있는 문을 통해 무사히 다시 집으로돌아오게 되고,

블랙홀 래리 또한 우주로 다시 돌아갑니다.

 

 스텔라와 블랙홀의 이야기처럼 누군가를 돌본다는 것은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스텔라가 처음 아빠가 돌아가셨을때의 슬픔과 아픔을 블랙홀 래리에게 감춰두기만 했던 사실을 나중에는 래리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아픔과 기쁨 , 모두를 천천히 들여다 보고 성장하며 진정 편안한 마음으로 블랙홀 래리를 우주로 돌려보낼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제 막 사춘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같이 보면 너무 좋을것 같다.

스스로 마음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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