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은 딱 한번 지하철을 타봤다. 이제 서울에 가면 매일 타는 거? 동대문에서 시청으로, 시청에서 종로 5가로. 그렇지만 조금 무섭다. 땅이 무너지면 어떡해? 김신은 불안에 떨었고, 다나카는 땅 위로 다녀도 땅이 무너지면 다쳐, 아..... 김신이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 이젠 땅 위로 다닐 때도 불안하겠네. 그래, 그러니깐 무서워할 필요 없어. 다나카가 말했다.” 26쪽. 진짜 너무 달콤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