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아이슬란드 - 1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전문가가 만든 최신 가이드북 "아이슬란드"_아이슬란드에서 꼭 해야 하는 10가지






아이슬란드 여행은 생태환경 여행이다.

아이슬란드의 난방은 지열로 이루어지고 있어 난방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 남한 정도의 면적에 인구는 약 33만 명으로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국토가 대부분이고, 그것을 지켜나가기 위한 환경보호 활동은 아이슬란드인들 생활의 일부분이다. 해안에는 바람이 강해 나무가 살 수 없는 환경이지만 폭포가 내리는 암벽에는 초록 이끼가 가득하고 땅에는 푸른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무지개를 수시로 볼 수 있는 곳이다. (P.28)

아이슬란드에는 높은 건물은 거의 없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디서든 자연으로부터 힐링을 받을 수 있다.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속을 걷다 보면 자연히 같이 온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하게 된다. 그러나 옆에 사람이 없다고 해도 황홀한 자연 경관에 빠지다 보면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마음이 순화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P.29)

전문가가 만든 최신 가이드북 "아이슬란드"_아이슬란드에서 꼭 해야 하는 10가지

■ 아이슬란드에서 꼭 해야 하는 10가지 (P.32~41)

  1. 골든서클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와 굴포스. 이 3곳은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되는 필수 관광지이다. 게이시르는 전 세계에 간헐천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주었지만, 최근에는 이웃 간헐천인 스트로쿠로에게 그 유명세를 내어주었다. 근처에 있는 어마어마한 3단 폭포인 굴로스에서는 온몸이 압도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2. 블루라군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서 가까운 레이캬네스 반도의 용암대지 위에 위치한 블루라군은 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 10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특히 2015년부터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나 반드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야할 정도가 되었다. 미네랄이 풍부한 지열 스파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는 것은 평생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3. 레이캬비크 워킹투어, 자전거 투어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캬비크는 생기 넘치고 매력적이며 도회적인 분위기의 아이슬란드 인구 1/3이 사는 제1의 도시이다. (예전에는 아이슬란드 여행을 하는 관문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문화적 명소와 맛집들은 물론이거니와 에샤산이 보이는 도시의 풍경은 장관이다.)

이 도시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워킹투어와 자전거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밤의 나이트라이프와 겨울밤의 도시를 수놓는 오로라 또한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이다.

4. 폭포 비교하기

아이슬란드에서는 골든 서클의 굴포스부터 남부 지방의 셀랴란즈포스, 스코가포스, 북부지방의 데티포스, 고다포스와 내륙의 하이포스까지 다양하고 신기한 폭포들이 넘쳐난다. 다양한 폭포들을 보면서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이다.


아이슬란드의 빙하를 표현하는 사진들을 보고 아이슬란드 여행을 결정하는 여행자들이 많다. 수많은 엽서에 등장한다 할지라도, 실제로 이 빙하호를 마주한다면 그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2015년 모 아웃도어 광고에 배우 공유가 나온 광고로 더욱 인기가 올랐다. 바트나요쿨의 프레이다머 빙산에서 떨어져 나온 푸른빛의 빙하들은 라군을 떠다니다 결국엔 바다로 나가게 된다.


6. 피요르 지형 만끽하기

피요르 지형은 동부만 생각하는 관광객이 많지만 서부 피요르 지방의 수도인 이사피요르루르에서도 피요르 지형을 볼 수 있다. 동부의 세이디스피요르뿐만 아니라 서부 피요르지방의 황량한 호른스트란디르 반도를 탐험하고자 하는 하이커들에게 출발지로도 손색이 없다.


아이슬란드 북부 지방에 있는 후사비크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래를 보기 위해서이다. 다양한 종류의 고래가 자주 출몰하며 고래 박물관도 있다. 아이슬란드를 상징하는 새인 퍼핀은 주로 비크에서 관찰 할 수 있다. 라우트라뱌르그의 해안에서부터 레이캬비크에서 조금 떨어진 아쿠레이와 룬데이섬이나 드랑에이, 파페이, 헤이마에이 섬까지 흥미롭고 다채로운 퍼핀의 군락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아이슬란드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 '퍼핀'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퍼핀은 아이슬란드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북유럽에도 일부 서식하고 페로 제도에도 서식하고 있다. 다만 아이슬란드에 전 세계 퍼핀의 60%가 살고 있다고 한다. 퍼핀은 하늘을 잘 날지 못하고 땅에 곤두박질치는 경우도 많으며 물속에 있는 모래장어를 먹고살기 때문에 물에서 여유롭게 지낼 수 있다. 그래서 옛날에는 물고기의 종류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다고 한다. 퍼핀은 바다쇠오리의 한 종류로 서부 피요르드지역 중에 라우트라비아르그에서 볼 수 있다. 아이슬란드 전통 음식 중에는 퍼핀 메뉴도 있다고 한다. 


8. 온천

아이슬란드는 전 국토가 화산지대이기 때문에 어디서나 노천운천을 즐길 수 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블루라군과 북부의 미바튼 네이쳐바스는 기본으로 찾아야 하는 온천이다. 굴포스 근처의 로가바튼과 클뤼를 지역은 주로 현지인들이 찾는 곳이다.

링로드에서는 벗어나있기에 자칫 놓칠 수 있는 곳이지만 내륙의 멋진 풍경을 담고 있는 란드만나라우가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큰 바위로 뒤덮인 산세 속에서 몸을 담그면 마치 외계행성에서 온천을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9. 오로라 / 얼음동굴

오로라 

겨울에 아이슬란드를 찾는 여행자들은 대부분 신비로운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이다. 아이슬란드는 낮에 비해 밤의 길이가 길어서 특정지역에서만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핀란드나 캐나다와는 다르게 날씨만 괜찮다면 전국 어디서든 오로라를 볼 수 있다. 겨울 아이슬란드에 도착만 해도 당신은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얼음동굴

아이슬란드의 여행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겨울에 오로라뿐만 아니라 얼음동굴을 보기 위해 겨울여행을 선택하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다. 자연발생적으로만 생기는 얼음동굴은 매년 다른 모습의 얼음동굴을 만들어 낸다. 여름이 되면, 빙하가 녹고 녹은 빙하물이 빙하의 아래로 흘러가면서 얼음 동굴을 만들어 낸다.

1,000년의 빙하가 여름 동안 흐르며 만들어 내는 얼음동굴은 겨울에 환상적인 작품을 보여준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작품은 환상적인 사진을 찍으려는 사진작가들이 출사를 위해 즐겨 찾았지만 아이슬란드가 알려지면서 겨울 얼음동굴도 일반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로 있다.


10. 트레킹 여행지

아이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캬비크뿐만 아니라 전국의 어느 도시나 조그만 어는 마을을 가도 걸을 수 있는 트레킹코스가 만들어져 있고, 팸플릿에 상세히 소개돼 있다. 또한 아이슬란드를 둘러싸고 있는 링로드를 트레킹으로 여행하는 트레킹 여행자와 내륙의 란드만나라우가 트레킹을 5일 정도의 일정으로 걷는 여행도 인기가 높다. 일반 여행자라면 아침에 마을의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머릿속이 맑아지고, 건강까지 좋아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슬란드를 생각하면 오로라가 생각납니다. 필리핀이나 캐나다에서는 특정지역에서만 오로라를 볼 수 있지만 아이슬란드에서는 날찌만 좋으면 어디서나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조대현 작가님이 쓴 이 책에는 아이슬란드의 모든 자료가 들어있습니다. 알기 쉽게 해주는 사진이 설명하는 모든 글과 함께 실려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책을 쓰기 위해 4년 동안 9번의 아이슬란드 전역을 여행하면서 아이슬란드인들이 추천하는 각 지역의 맛집, 숙소,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여 체험하고 여행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세히 기록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역사, 문화, 여행지, 음식, 특성, 놀이, 여행 방법, 한달살이를 위한 방법 등등 체류 기간별로 여정 소개까지 실려 있어서 이 책 한 권이면 아이슬란드에서의 모든 생활이 가능하리라 여겨집니다.

특히 각 지역마다의 특성과 포인트가 눈을 반짝이게 합니다. 너무 매력적인 아이슬란드를 여러번 발견할 수 있어서 아이슬란드 여행을 버킷리스트에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사전답사보다 더 자세한 간접경험을 제공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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