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반지
황진순 지음 / 시크릿e북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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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빠도 나무같은 남자였다..

"어? 우리 아들은 꽃이 싫어?"
"나는 남자예요."
"남자는 꽃이 싫어야 하는 거야?"
"그게 아니라, 여자가 꽃이라고 했단 말이에요."
"누가 그런 말을 했는데?"
"선생님이요."
"선생님께서 왜 그렇게 말씀 하셨을까?"
"여자 친구들은 꽃이나 마찬가지니까 괴롭히지 말라고 했어요."
"그럼 남자는 뭐라고 하셨는데?"
"나무요."

‘나 같은 사람 말고 나무 같은 사람을 만나요.
단단한 땅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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