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태양 아라미 청소년문학 1
가브리엘레 클리마 지음, 최정윤 옮김 / 아라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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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손안의 태양

 

지음: 가브리엘레 클리마

 

옮김: 최정윤

 

출판사: 아라미

 

아라미 청소년문학 01

 

 

 

 

1. 아라미 츨판사에서 나온 청소년문학 첫 책입니다

 

2. 2017년 이탈리아 최고의 청소년문학상 안데르센 수상작

 

 

 

 

두 아이가 닮아보여서 형제인가 했더니ㅎㅎ

 

그런데 친구랍니다.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태양을 찾아 성장하고 변화하는 두 사춘기 소년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

 

허니에듀의 꿀샘이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라고 소개 했을 때 더 관심이 갔는데

 

역시나 첫 장을 시작하자마자 끝까지 읽어내려 갔습니다.

 

두 친구의 '도전'에 기립박수를 보내며 달라지는 저를 또 발견하니

 

기쁨은 두 배가 되었지요.ㅎㅎ

 

 

 

델프라티 선생님은 담임 선생님입니다,

 

델프라티 선생님은 학생들을 자극하는 법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오싹하고 쓸쓸합니다.ㅠㅠ

 

문제아 다리오는 담임 선생님에게 썩은 사과라고 불리어집니다.

 

반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별거 아니라는 듯 썩은 사과라고 불리어 지는

 

다리오의 마음은 어떨까요?

 

저와 아이들이 델프라티같은 선생님을 만나지 않아서

 

새삼 감사하네요.

 

 

 

 

주인공 문제아 다리오는 담배도 피우고, 심지어 마리화나까지 피웁니다.

 

담임선생님에게 무사당하고 화를 내며 교실을 박차고 나간 벌로

 

중증 장애인 힐체어를 의지해 살아가는 앤디를 돌보게 됩니다.

 

 

어느 날 다리오는 실내에서 창문을 통해 햇볕을 쬐던 앤디가 별안간

 

'트양' 비슷한 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진짜 햇볕을 쬐게 해 주려고

 

떠나는데 그 용기의 뒤에는 마리화나가 있습니다.

 

다리오에게 마리화나는 마음이 힘들 때마다 몰래 피우는 친구입니다.

 

마리화나 기운에 엉겹결에 기차를 타고 떠난 아빠의 추억이 가득한

 

바닷가로 앤디와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두 친구의 여행은 다양한 일을 겪으며 힘들지만 둘은 잠재력을 발견합니다.

 

이야기의 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앤디의 아빠가 다리오에게 하는 말입니다.

 

 

" 앤디 같은 사람들을 대하는 데 재능이 있는 것 같아."

 

 

왜냐하면 앤디는 변했으니까요.

 

앤디는 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단어의 일부를 흉내 내 말할 수도 있고,

 

손가락 까딱하지 못했던 앤디는 수프를 뒤집어 엎고, 컵을 흔들거리기 까지

 

합니다.

 

 

 

 

 뒷 날개에

 

128페이지의 본문 중에 있는 글을 옮겨 적습니다.

 

 

"어서, 앤디. 빌어먹을 힐체어는 치우고

 

잠깐이라도 삐쩍 마른 엉덩이로

 

진짜 세상을 느껴 봐.

 

땅과 흙냄새를 맡아 보고

 

손가락을 펼쳐서 풀을 만져 봐.

 

태양 빛처럼 따뜻하고 꽉 찬

 

노란색의 촉감을 느껴 봐."

 

 

진심은 통하는 것이지요.

 

 

아~~ 고민하고 있는 일을 도전합니다.

 

 

 

* 소설 속 주인공 앤디의 본명은 안드레아로, 실제로 이 세상에 있었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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