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단비어린이 문학
권지영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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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밀의 숲

 

글: 권지영

 

그림: 안병현

 

출판사: 단비어린이

 

 

 

사람과 요정이 보이니까...

 

사람들이 모르는 숲?

 

요정들이 모르는 숲?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비밀이라고 하니까ㅋㅋ

 

사람들이 모르는 숲이 정답이네요.

 

 

비밀의 숲에 쓰레기가 보입니다.

 

우훗~~ 살짝 촉이 왔었지요ㅎㅎ

 

 

 

 

 

 

나리는 바자회에서 나쁜 꿈을 쫓아내고 좋은 꿈을 꾸게 해 주는 드림캐처를

 

공짜로 얻어 방에 걸어 둡니다.

 

악몽을 꾸는 나리에게 엄마는 잠들기 전 즉석에서 생각나는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안 좋은 기억이나 아쉬운 기억은 금세 사라지지 않는다고

 

후회하지 않게 평소에 잘했으면 좋겠다고 나리에게 말합니다.

 

저는 엄마의 앞의 이야기 보다 '엄마는 이제 조용히 잠자는 벽이 되어 볼게.'하는

 

말에서 한참을 허둥거렸습니다.

 

나의 엄마와  아이들의 엄마인 나를 생각하면서...

 

 

 

 

나리는 전학 온 시은이가 마음에 들어

 

시은이랑 친하게 지냅니다.

 

나리는 든든한 드림캐처 깃털을 가만히 쓰다듬는데

 

방안이 우거진 숲으로 변하더니  시은이가 나타나 자신은 숲에 사는 요정이라고

 

소개합니다.

 

우린 사람들이 모르는 비밀의 숲에 살고 있는데 못된 마녀 때문에

 

부모님이 쓰레기 더미에 갇혀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마법의 주문을 풀어서 부모님과 다른 요정들을 구해야 하는데 이 쓰레기

 

더미는 사람들이 버린 것들이라 사람의 도움이 필요해서 나리를 찾아왔다고

 

합니다.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항상 엄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모른체 하면 안 된다고

 

했기 때문에 시은이의 손에 이끌려 마녀가 있는 숲으로 가는데  사람들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 때문에 코를 틀어막아야 합니다.

 

 

시은이 부모님을 구해주면서 나리는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평소에 잘해야 한다고 한 엄마의

 

말을 되새김질 합니다.

 

 

시은이는 자신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랑 쉽게 사고 버린 물건들이 돌이킬 수

 

없음을 알고 들고 간 물건들을 아나바다 장터에서 다 팔아버립니다.

 

그리고는 엄마에게 말합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니까 꼭 부자가 된 것 같다고요ㅋㅋ

 

경험과 실천이 성공했을 때의 뿌듯함.

 

 

조금 힘들다고 눈앞의 편의만 생각하고 일회용을 자주 사용하는

 

저에게 경고장을 날리는 책이었습니다.

 

 

소나기가 이젠 국지성 호우로 변한 것 같습니다.

 

나로부터 시작하는 변화에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오래된 드림캐처를 작년에 버렸는데 다시 구입하고 싶어지네요.

 

어른인 저도 악몽을 가끔 꾸니까요.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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