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 초록서재 교양문고
윤상석 지음, 나수은 일러스트 / 초록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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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 코로나19를 만나면서 현재는 마스크가 내몸의 일부가 되고

 

백신을 맞는 사람 맞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되고

 

아직 우리 가족들 순서는 아니지만 신랑과 저의 의견은 다르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만나면서 페스트도 또 읽었고

 

역사 속 전염병을 가족들과 또 점검하고

 

결과는 마스크는 꼭!!  손 씻기도 꼭!!으로 마무리ㅎㅎ

 

 

 

만약 세상의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상처가 나도 염증이 생기지않고, 상한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고, 무서운 전염병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더 큰

 

고통을 겪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우리는 더 큰 고통을 느껴야 

 

한다. 우리 온통 죽은 동물과 식물의 시체들로 가득해 발 디딜틈이

 

없을지도 모른다. 세균과 같은 미생물이 없으면 죽은 동물과 식물이 썩지

 

않고 세상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머리말

 

 

세균과 바이러스가 없어지면 좋다고 우리는 생각하지만 이 책은 그러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차례가 7장으로 생명체의 생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미생물이 인간과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발견과 관련된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1965년 영국의 화학자이자 물리학자인 로버트 훅은 자신이 만든 현미경으로

 

코르크 세포를 관찰해 세포를 최초로 만든 사람으로 역사에 기록되고

 

네덜란드의 레이우엔훅은 직물장사꾼인데 로버트 훅의 <마이크로프라피아>를

 

읽고 감명받아 자신이 직접 만든 현미경으로 다양하게 관찰하다 역사상 처음으로

 

인체에 사는 미생물도 발견했습니다.

 

파스퇴르는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미생물이라도 저절로 생기지 않고 반드시

 

이미 존재했던 미생물로 발생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독일의 의사인 로베르토 코흐의 미생물이 어떤 질병의 원인으로 인정받기 위한

 

'코흐 원칙' 4가지를 알아볼게요.

 

첫째, 어떤 한 가지 질병에 걸린 모든 동물이나 환자에게서 같은 미생물이

 

발견되어야 한다.

 

둘째, 그 미생물을 분리해 순수하게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이렇게 키운 미생물을 건강한 실험동물에 주입하면 같은 질병이 생겨야 한다.

 

넷째, 감염된 실험동물에게서 다시 같은 미생물을 분리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에도 미생물이 어떤 질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인정받으려면

 

4가지 원칙에 모두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코흐는 결핵균을 발견하고 콜레라 균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읽을때마다 재미있는 세균과 바이러스와 미생물까지 정리하니까

 

1장의 마지막 '한 걸음 더 깊이'는

 

세균학의 아버지, 로베르트 코흐의 일대기를 짧게 정리합니다.

 

짧아서 머리속에 쏘옥 안기지요.

 

 

3장은 우리 몸과 미생물에 대한 설명인데 특히 여름을 맞이하여

 

설치는 땀들 때문에 관심 100퍼ㅎㅎ

 

우리 몸에 100조개 넘는 미생물이 살고 있고, 종류도 1만 종이 넘는다는

 

사실을 암 잘 알지요.

 

피부에 사는 세균은 땀과 피지, 각질을 영양분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겨드랑이와얼굴 발에는 세균들이 영양분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휘발성

 

화학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바로 체취라고 합니다.

 

피부에 사는 세균이 땀 속에 있는 적은 양의 젖산을 분해하기 때문에

 

땀을 흘리고 좀 시간이 지나면 시큼한 냄새가 난다지요.

 

 요즘 무좀까지 처음으로 생겨서 짜증은 나지만 피부의

 

세균은 외부의 해로운 미생물을 막는 역할도 한다니까 받아들이고ㅋㅋ

 

 

122페이지 백신편입니다.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인공적으로 처리해 병을 일으키지

 

못하지만 우리 몸 후천성 면역계가 항원으로 인식하게 만든 것을 백신이라고

 

합니다.

 

그럼 처음으로 백신을 만든 사람은 영국의 에드워드 제너가 만든

 

천연두 바이러스 백신입니다.

 

인류 최초의 항상제 페니실린은 알렉산더 플레밍이 개발했습니다.

 

 

7장 신기하고 특별한 세균과 바이러스 마지막 페이지에서

 

살짝 웃었습니다.

 

세계 최강의 독인 보툴리누스 독소는 동물의 신경조직을 마비시키고

 

파괴하는데 병을 치료하는데 쓰이기도 하는데 요즘 미용 목적으로

 

성형외과에서 많이 쓰이는데 보툴리주스가 보톡스라고 합니다.

 

 

일전에 얼굴에 살이 없는 편이라 병원에 가서 상담했더니 보톡스가 답이라고ㅠㅠ

 

 

 

우리 몸에 살고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아주 일부만 밝혀진 상태라고 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연구할 것이 무궁무진한 미지의 세계와 다름없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편견을 버렸습니다.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의견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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