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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 ㅣ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6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 지음, 빅토르 리바스 그림, 김정하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5월
평점 :
제목: 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
글: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
그림: 빅토르 리바스
옮김: 김정하
출판사: 분홍고래

수상이 많은 유럽쪽 스페인 작품입니다.
그림이 익숙하지 않아 살짝 부담스럽지만 제목과 그림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행복을 많이많이 받았어요.

앞표지에도 머핀 삼촌이 있지만 욕조속의 머핀 삼촌을 소개하는 게 더 이해하기
쉬워보여 사진을 올렸습니다.
머핀 삼촌을 소개할게요.
그의 양말에서는 상한 연어 냄새가 났어.
손톱과 발톱은 어느새 오디처럼 까맣게 되어 있었어.
죽은 바퀴벌레 한 쌍이 주머니에 들어 있었어.
발가락 사이에는 거미줄이 잔뜩 처져 있었어.
콧수염 밑에는 다시 보기 흉하게 수염이 자라났어.
조금씩 욕조의 물이 잉크처럼 시커메졌어. 마치 그 안에서 오징어를 삶은
것처럼 말이야.
온갖 악취를 몰고 다니고 온갖 악취를 내뿜는
이런 머핀을 혐오하지 않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바로 바로 고양이들입니다.
냄새를 없애려고 모든 세제를 써 보면서 욕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혼자 사는 머핀의 집에 노란색 우비를 입은 아주 작은 여자아이(엠마)가 조카라며
찾아왔습니다.
머핀은 엠마가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보고 두려운 게 없는 아이라고
수많은 잔소리나 경고를 듣지 않은 아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머핀은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마음속 상처를 떠올립니다.
"절대 안 돼!"
에고고 아직까지 할머니가 만든 규칙을 잘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세제 회사에 다니는 머핀은 새로 부임한 사장이 모든 직원이 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제안을 갖고 참여해 가장 멋진 아이디어를
낸 후보에게 새로운 직책을 맡을 사람을 뽑는다고 합니다.
엠마와 머핀은 반려동물 샤워 젤을 만들었는데 회사 동료 쿠퍼가 아이디어를
훔쳐가고 난감해진 상황이지만 엠마의 아이디어로 '모조리 싹싹 세제'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할머니들도 계셔서 성공하게 됩니다.
그런데 머핀의 친할머니와 다르게 두 분 할머니들은 강하게 머핀을
훈련시킵니다.
드디어 파티에서 아이디어 발표가 있는 날입니다.
쿠퍼가 또 '모조리 싹싹 세제'를 먼저 소개합니다.
그런데 플로렌스 사장은 쿠퍼가 머핀의 아이디어를 훔친 사실을
알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배수관으로 할머니들, 쿠퍼,플로렌스가 다 듣고 있었다지요.ㅎㅎ
머핀은 아이디어보다 딴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 내가 왜 파티를 두려워했을까?"
읽고 또 읽은 문장을 소개합니다.
두려움은 어떤 면에서 더러움과 비슷해.
더러움과 마찬가지로 두려움은 멀리서도 냄새가 나.
두려움과 더러움, 이 두 가지는 몸에 딱 달라붙어서 결국은 우리를
세상에서 멀리 떨어지게 만들어 버려. 거기에 맞서기
위해서 우리가 얼마나 싸우는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 왜냐하면,
언제나 다시 돌아오거든, 두려움과 더러움에 맞서서 우리는 평생토록
계속되는 끝없는 전쟁을 치러야 하는 거야. 144페이지
머핀의 악취를 없애 준 것은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였습니다.
보태기ㅋㅋ 엠마는 욕심 많은 쿠퍼의 조카였습니다.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를 읽으면서 제가 더 재미있게
행복하게 읽었습니다.
두려움과 나약함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을 추천합니다.
분홍고래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쓴 글입니다.